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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구호선단 탑승' 제주 활동가 2명 이스라엘군에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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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활동가 2명, 20일 새벽 2시50분쯤 나포
한국인 활동가 3명 모두 억류…행방 파악 안돼

가자 구호선단에 탑승한 한국인 활동가. 왼쪽부터 동현, 아연, 승준씨. 강정친구들 제공가자 구호선단에 탑승한 한국인 활동가. 왼쪽부터 동현, 아연, 승준씨. 강정친구들 제공
제주 평화활동가들이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선단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20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0분쯤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탑승한 구호선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로부터 약 218㎞ 떨어진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들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평화운동 활동가로, 지난 3월 초 제주를 떠나 유럽 지중해로 이동한 뒤 지난 2일부터 가자지구를 향해 항해를 이어왔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 구호선단에 참여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석방된 바 있다. 현재는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다.

앞서 또 다른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도 지난 18일 오후 5시28분쯤 키프로스 인근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로써 가자 구호선단에 탑승한 한국인 활동가 3명 모두 이스라엘군에 억류된 상태가 됐다.

단체에 따르면 전세계 40여개국 428명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게 나포됐다. 현재까지 이들의 구체적인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스라엘의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노골적인 해상 테러행위, 불법 해적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다수의 해군 함정과 완전무장한 병사들을 동원해 터무니없는 수준의 군사적 대응에 나섰고, 그 결과 활동가들은 식민 감옥에 수감돼 고문의 위협에 정면으로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에게 불법적으로 납치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활동가 김동현과 승준, 해초가 조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나서야 한다"며 "특히 해초 활동가의 경우 최소한의 국가 보호를 받기 위해 여권 효력을 지금이라도 복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지난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서울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 규탄과 한국인 활동가 석방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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