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에 대해 서울시가 거듭 해명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에 관련 보고를 충실히 했으나, 공단 측 조치가 불충분했다는 취지다.
서울시 이민경 대변인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시공오류를 보고받은 이후 약 6개월 동안 서울시는 국가철도공단에 총 6차례에 걸쳐 51건의 공정 진행 상황과 보강방안, 안전대책 등을 지속해서 보고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공단 측은 별도의 이의 제기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반복적인 공문 보고에도 해당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는 중대한 관리·감독 부실이자 협약상의 책임과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모습. 연합뉴스앞서 철도공단은 "(서울시가 제출한 보고서) 주요내용 요약에 철근 누락 사항은 미반영 됐고, 본문 시공실패 사례에서도 '해당사항 없음'으로 보고돼 공단이 사실관계를 인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대한 반박이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무정차 통과와 향후 전 구간 연결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행정적·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근거 없는 불안과 정치적 공세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