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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아깝지만 지역 응급의료 관심을…" 김선태 1억 기부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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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회입법조사처, 의사 밀도 서울 4.67명·비수도권 2.5명 격차 전해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류영주 기자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류영주 기자
"지역 응급의료가 너무 어렵습니다."

유튜버 김선태가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에 1억 원을 기부한 배경과 함께 지역 응급의료 현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김선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제가 기부를 하려고 한다"며 "이제까지 기업과 함께 기부했다면 (이번에는) 진짜 제 통장에서 기부하게 되니까 약간 아깝다"고 웃었다.

그는 "작다고 보면 작은 돈이지만 사실 저한테는 큰돈"이라며 "큰돈을 기부하는 게 쉽지가 않다. 직장 생활 10년하고 나왔지만 제가 번 돈을 크게 써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면서 느꼈던 저의 심정은 사실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좋은 사람이라면 이렇게 아까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존경하게 됐다. 기부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며 "큰 금액을 기부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돈을 얼마나 벌면 기부하나'라고 순수하게 보지 않았는데 입장이 돼보니 아니더라. 고귀한 희생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유튜브 영상 캡처김선태 유튜브 영상 캡처
김선태는 충주의료원에 기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역 응급의료 환경이 어려운데)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회생률이 낮다"며 "기부를 통해 지역 응급의료만이라도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 이 돈을 기부한다고 해서 지역 응급의료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 안 한다"며 "많은 분들이 지역 응급의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지역 응급·분만·외상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인력 부족과 시설 문제 등으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와 야간 진료 중단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4월 공개된 국회입법조사처 '지방에는 왜 의사가 없을까' 현안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 수는 2.6~2.7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7~3.8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의사 밀도의 경우 2024년 기준 서울은 인구1 천명당 4.67명인 반면, 세종·충청·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은 2.5명 미만에 이르렀다.

보고서는 응급·산모·소아를 담당하는 필수의료 분야가 비수도권에서 특히 취약하다며 의사는 있지만 실제 진료를 받기 어려운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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