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선거판 돌아온 박근혜…대구서 추경호 지원 사격 나섰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대구 칠성시장서 악수…보수결집 시도
朴 "추경호, 어려운 경제 잘 알아"
김부겸 만남 의향 묻자 '무응답'
김부겸 "보수 결집에 경제 살아나나" 반문

추경호 지원 유세 나선 박근혜. 연합뉴스추경호 지원 유세 나선 박근혜. 연합뉴스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판에 다시 등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인 23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이후 공개 선거 유세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 후보에게 힘을 보태 대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칠성시장을 찾아 추 후보와 동행했다. 자신의 측근인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도 함께 했고, 우재준 국회의원도 참여했다. 이들은 약 30분간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지지자 수백 명이 몰리면서 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고, 한 상인은 손 하트를 그리자, 박 전 대통령도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세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많은 분이 저를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다"며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위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 후보도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있으니 좋은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이 떠난 뒤 유세차에 오른 추 후보는 "대한민국 마지막 보루인 대구에서 추경호가 민주당 바람을 막고 반드시 이기겠다"며 "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이 꿈꿔온 세상을 제가 이어받아 만들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는 등 대구·경북 중심의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출마 이후 줄곧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김부겸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의 추경호 후보 지원은 추 후보 위기의식의 발로"라며 "'보수 결집'하면 대구 경제가 살아난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성로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