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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라지지 않습니다!!"…에이비식스, 7주년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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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비식스가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7주년 기념 콘서트 '식스 투 세븐'을 열었다. 브랜뉴뮤직 제공그룹 에이비식스가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7주년 기념 콘서트 '식스 투 세븐'을 열었다. 브랜뉴뮤직 제공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7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쳤다. 멤버들은 자필 편지로 소감을 밝혔다.

에이비식스는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데뷔 7주년 기념 콘서트 '식스 투 세븐'(6IX TO SEVEN)을 열었다. 팬클럽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에서, 에이비식스는 지난 7년 동안의 서사와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무대로 표현했다.

지난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 공개했던 '할리우드'(HOLLYWOOD)를 시작으로 '공명'(共鳴)(Resonance) '초현실'(SURREAL) '블레이즈'(BLAZE)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주도적으로 기획한 개인 무대를 펼쳤다. 김동현은 '잘 자, 내일 봐' 무대 때 직접 기타를 치는 모습으로 환호를 끌어냈고, 박우진은 '홀리데이'(Holiday)에서 여성 댄서와 합을 맞춘 페어 안무를 선사했다. 또한 전웅은 '어제와 닮은 오늘이 생각보다 따뜻하니까', 이대휘는 '그런 날'(Sometimes) 무대를 각각 선보였다.

박우진이 직접 안무를 만든 '기븐'(Given)에 이어 데뷔곡 '브리드'(BREATHE)를 비롯해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 시리즈 등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공연을 마친 후, 멤버들은 에이비식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전웅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에이비식스 완전체 4명이 에비뉴(공식 팬덤명) 앞에서 함께 무대하는 순간은 아마 꽤나 한동안은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하고요. 그래서인지 무대마다 '이 순간이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즐기자'는 마음으로 더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썼다.

전웅은 "비록 에이비식스는 이번 콘서트를 끝으로 잠시 쉬어가지만 해병대도 '한 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라고 하잖아요? 그런 거라면 한번 에이비식스는 영원한 에이비식스 아닐까요? 그러니까 에비뉴도 영원히 에비뉴인 거예요. 잠시 멀어지는 시간이 있더라도 우리가 함께했던 마음과 기억만큼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마음속에 예쁘게 간직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않으면 좋겠어요"라며 "정말 감사했고 덕분에 행복했으며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브랜뉴뮤직 제공브랜뉴뮤직 제공
김동현은 "브랜뉴뮤직에 입사를 했던 순간부터 엠엑스엠, 그리고 에이비식스로 데뷔하고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 정말 많은 추억과 기억들을 회상하게 되는데요. 그 모든 순간에 에비뉴들이 빠져있는 추억은 단 한 개도 없는 거 같아요. 저의 20대를 정의하라면 제 팬분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저에게 이렇게 과분할 정도로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비식스로서의 저희 모습은 당분간은 볼 수 없겠지만 저희! 사라지지 않습니다!! 에비뉴들의 가수로서 늘 곁에 있을 거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조금은 멀 수도 있지만 에비뉴들의 앞에 선물같이 나타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갈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저도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며 "정말 온 맘 다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편지를 끝맺었다.

박우진은 "아무것도 모르고 열정 하나만으로 가수가 되고 싶어 서바이벌에 나가서 치열하게 싸우고 노력하고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저를 찾아내 주셔서 감사하고 그 뒤로 제가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힘 주시고 버틸 수 있게 좋은 말도 많이 해 주시고 다 이렇게 남아 있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어요"라며 "이런 순간들 주신 것을 영원히 잊지 못해요"라고 돌아봤다.

"저는 최선은 다했지만 최고로는 보여드리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이 크게 듭니다"라고 한 박우진은 "저는 이런 거 저런 거 다 빼고 그냥 여러분 덕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멈추지 않고 더 성장하는 사람 되겠습니다. 우리 너무 슬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거 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지만 우린 또다시 어디선가 웃고 있을 거예요"라며 "저희 넷 모두 더 열심히 멋있게 살 거고 계속 많은 응원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고 바랐다.

이대휘는 "콘서트 재미있게 보셨나요? 팬분들 반응이 어땠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오직 에비뉴만을 생각하면서 준비했으니 행복하셨길 바라요"라며 "저희가 데뷔한 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라구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그 시간 동안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웃는 일도 우는 일도 많았던 7년인데 그 모든 순간을 에비뉴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라고 적었다.

이대휘는 "이 콘서트를 끝으로 우리 네 명은 각자 원하는 곳에서 제2의 챕터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할 거예요. 우리 앞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떤 모습이든지 저희 4명을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쭉 저희와 함께해 주실 거죠? 저희도 오래오래 여러분 곁에 함께할게요!"라고 전했다.

2019년 5월 22일 데뷔한 에이비식스는 그동안 세 장의 정규앨범, 열 장의 미니앨범, 다수 싱글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3월 낸 정규 3집 '세븐 : 크림슨 호라이즌'(SEVEN : CRIMSON HORIZON)이 가장 마지막 앨범이다. 에이비식스는 어제(25일)부로 소속사 브랜뉴뮤직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당분간 팀 휴식기를 보내며 개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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