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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선거 박봉열 사퇴…민주·진보 '정영두'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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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계 조국혁신당 이어 26일 진보진영 단일화
공동합의문에 김해대전환위원회 구성 등 정책 담겨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이형탁 기자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이형탁 기자
6·3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김해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후보와 진보당 박봉열 후보는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진보당 박봉열 후보는 김해시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2014년에는 진보당으로서 김해시장 선거를 완주했던 박 후보는 "과거와 달리 내란 세력이 집권할 것 같은 위기감이 있어서 결단을 내렸다"며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로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며 사퇴 사유를 밝혔다.

민주당 정영두 후보는 민주당계인 조국혁신당 이봉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이어 진보진영의 박 후보 마저 단일화를 이뤄냄으로써 혁신당과 진보당의 표를 끌어올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무소속 출마자가 없는 김해시장 선거는 보수 진영의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와 민주진보 진영의 정영두 후보 간 1대 1 대진표가 선거 8일을 남겨두고 막판에 결정된 것이다.

정영두 민주당 후보는 "최근 홍태용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김해시정과 관련없는 극우스러운 발언을 보면서 아스팔트 보수와 가깝다는 걸 느꼈다"며 "단일화라는 큰 결단을 내려준 정당과 후보에 감사하고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동 합의문에는 시민사회와 정당, 지자체가 참여하는 '김해대전환위원회' 구성, 노동자 복지 증진 등을 위한 '김해노동복지회관' 및 '김해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조속 설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동 전담 야간 응급 체계' 구축 등 3가지 정책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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