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공기권총(남)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홍수현(사진 가운데). 대한사격연맹 제공홍수현(강원도청)이 2026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1.4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제이슨 솔라리(239.3점·스위스)와 셰샹전(218.5점·대만)이 차지했다.
홍수현은 경기 후 "긴장되고, 압박감도 있었지만 차분히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쳐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메달을 획득한 신민기. 대한사격연맹 제공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신민기(창원특례시청)가 252.7점을 기록해 장창훙(253.7점·중국)에 1.0점 차로 뒤져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동메달은 빅토르 린드그렌(231.0점·스웨덴)이 따냈다. 이로써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날 기준 중국(금메달 1개)을 제치고 종합 선두에 올랐다.
대표팀 장갑석 총감독은 대회 개막 직전 "권총·소총 전 종목 선수단의 슈팅 밸런스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 후에는 "선수들의 기술적 완성도와 실전 감각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무대인 만큼 AG 전초전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총 31명(임원 9명, 선수 22명)이 참가했다. 10m 공기소총과 10m 공기권총, 25m 권총, 25m 속사권총, 50m 소총3자세 종목에 출전한다. 대회는 3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