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 설명회. 광주광역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최근 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안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2026년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 수행 단체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실현을 위해 광주형 대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기획공모' 부문과 5개 자치구별 특성에 맞춘 '특화공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획공모 부문은 참신안이에스지협동조합·동운마을기후환경연합공동체 이음·두루모아문화공유공동체·㈔광주시민방송 등 4개 단체 네트워크인 '안전넷 여친넷'을 선정했다. '안전넷 여친넷'은 신안동 등 기후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주도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리포터 양성, 라디오 제작 등을 통해 안전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공모 부문에는 △동구 '친절한 페미'의 동네책방 거점 성평등 인문학 강좌 △서구 '새나가온'의 성평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 △남구 '남구 미리네'의 마을여성 기자단 육성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의 가족 합창단을 통한 성평등 양육 환경 조성 △광산구 '어룡동주민자치회'의 생태자원 활용 여성 생태해설사 양성 사업 등 5건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기획공모 부문 선정단체인 '안전넷여친넷'에 사업비 2500만 원을, 특화공모 부문 선정단체에 사업비 각 1천만 원을 지원해 총 7500만 원을 교부한다.
선정 단체들은 6월 중 보조금을 교부받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전담 활동가를 배치하고, 맞춤형 상담과 점검 교육을 지원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기후재난 대응부터 인문학, 돌봄에 이르기까지 마을 현장의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만의 특색 있는 여성친화마을 모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여성이 마을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