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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단체, 국민연금공단에 "스타벅스 사태 주주권 행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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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대 주주 국민연금에 공문 발송
"경영진 책임 묻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오월 단체는 지난 26일 오후 1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앞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동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유철 기자 오월 단체는 지난 26일 오후 1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앞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동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유철 기자 
오월 단체가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에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31일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에 따르면 오월 단체는 지난 29일 국민연금공단에 공문을 보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폄훼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촉구했다.

오월 단체는 국민연금공단이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의 모회사 이마트의 2대 주주인 만큼 공적 수탁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월 단체는 공문에서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행사와 '책상에 탁' 문구를 사용해 민주주의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했다"며 "범국민적 불매운동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에 △신세계그룹의 중점관리기업 지정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한 주주제안 발의 △투자 비중 재조정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소집 및 공개 검증 절차 마련 등을 요구했다.

오월 단체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이 이번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민주주의 가치 훼손에 동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국민의 자산이 민주주의를 폄훼하는 기업에 투자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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