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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콕 vs 청 콕, 누가 당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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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李 대통령, 강진 반값 여행 세 차례 극찬 현직인 무소속 후보 징검다리 4선 고지?
鄭 대표, 강진서 호남 공천자 대회 열며 민주당 후보 힘 실어줘 막판 뒤집기?

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각 후보 측 제공더불어민주당 차영수 강진군수 후보·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각 후보 측 제공
6.3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남 강진군수 선거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현직인 무소속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총력 지원에 나선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강진군의 '반값 여행'이 "기발한 정책"이라며 지난해부터 세 차례나 극찬한 데 힘입어 불법 당원 모집으로 당원 자격이 정지돼 무소속으로 나선 강진원 후보가 징검다리 4선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이다.

실제로 광주 CBS 노컷뉴스가 남도일보, BBS 광주불교방송과 공동으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강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누가 강진군수로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강 후보가 58.7%를 얻어 38.9%를 기록한 민주당 차 후보를 19.8%포인트 차로 앞섰다.

KBS 광주 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강진군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도 무소속 강 후보 55%, 민주당 차 후보 34%로, 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광주 CBS와 KBS 광주 방송총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강진 작천면이 처가인 민주당 정청래 대표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5월 12일 강진에서 '호남권 공천자대회'를 열고 화력을 집중하며 민주당 차영수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여기에 한병도 원내대표까지 같은 달 26일 강진을 방문해 차영수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여당 지도부가 막바지 총력 지원을 펼쳐 차 후보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강진군수 선거를 비롯해 민주당 텃밭인 전남 곳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후보 등에게 패하면 정 대표의 책임론 제기와 함께 리더십에 타격을 받아 대표 연임에도 적신호가 켜지지 않겠느냐"면서 "이래저래 정 대표의 처가인 강진군수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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