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대표이사가 문화방송(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 방영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초상권 사용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 MC몽 측도 반발에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차 대표가 전날 MBC를 상대로 제기한 초상권 사용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차 대표 측은 PD수첩 측에서 이날 방영할 예정인 회차의 내용이 동의하지 않은 촬영분이라며 '초상권 및 음성권의 중대한 침해'와 '악의적 왜곡 편집을 통한 심각한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고편이 방영되자 MC몽 측도 반발에 나섰다. 이날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 PD들 잘 들으세요. 전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입니다. 이젠"이라며 "18년 전 친구 쇼핑물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지금처럼 확정보도한 MBC 이 책임까지 물어 내 지난 18년의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1천억원 대 소송을 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앞서 'PD수첩'은 이날 오후 10시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이란 제목으로 차 대표와 원헌드레드를 함께 설립한 동업자였던 가수 MC몽에 관한 내용을 방송한다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
해당 회차에는 원헌드레드 출신 가수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는 전속계약 분쟁 상황과 회사의 자금 운용과 관련한 의혹 등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