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강서구 서울형키즈카페 시립화곡점에 마련된 우장산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전남 65.7%, 광주 54.3%로 집계됐다.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광주는 최하위에 머물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최종 투표율은 전남 65.7%, 광주 54.3%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집계 중이다.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는 전국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인 전남 58.4%, 광주 37.7%와 비교해 전남은 7.3%포인트, 광주는 1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남은 이번 선거 사전투표에서도 38.95%를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다. 본투표까지 높은 참여율이 이어지면서 최종 투표율 역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도 최종 투표율이 50%를 넘어서며 4년 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고 전국 순위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선거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시장과 통합의회, 통합교육감을 선출하는 첫 선거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한 관심과 담양·강진·영광·신안 등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격전지가 많았던 것이 전남의 전국 최고 투표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광주는 일부 선거구 무투표 당선과 상대적으로 약한 경쟁 구도 등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