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8780대에서 장을 마치며 '9천피(코스피 9천)'에 바짝 다가섰다. 황진환 기자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가 20차례 발동된 가운데, 이는 2002년 이후 전체 건수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발동 횟수로만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연간 기록(26회)보다 6회 적은 수준인 것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발동된는 매수 사이드카는 11회, 매도 사이드카는 9회로 총 20회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발동 기준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80회 가운데 25%에 달하는 수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켜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특히 올해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사이드카 발동이 기록되기도 했다.
반도체주 중심의 증시 급등세에 미-이란 전쟁에 따른 대외 변동성 확대가 이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차례로 집계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장보다 8%, 15%, 20%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단계별로 20분간 또는 장마감까지 시장 전체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