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격전지인 대구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은 긴장감 속에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이진숙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 후보는 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대강당에 모여 함께 출구조사를 지켜본다.
예년 선거와 달리 보수 텃밭인 대구시장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국민의힘은 이례적으로 초조한 분위기다.
국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대구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취재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대구시장 선거 결과가 최대 관심사가 됐고 결과도 예측 불가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4년 전 홍준표 후보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였다면 이번 선거는 박빙 체제라 걱정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여 투표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추경호 후보 제공 그럼에도 국민의힘 당 관계자들은 막판 보수 결집으로 추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국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5~8%p 격차로 추 후보가 이길 것으로 본다"며 "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후반에 가서 지역 민심이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표율이 4년 전 보다 높고 보수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기류가 감지돼 승리를 낙관한다"며 "그래도 박빙의 선거다 보니 끝까지 조마조마하게 결과를 지켜볼 듯하다"고 말했다.
추경호, 이철우, 이진숙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각자 선거 캠프로 이동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