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시설물 정비. 대전 중구 제공대전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도시 침수를 막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중구 일원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 내 맨홀 45곳에 차세대 감지기를 설치해 수위·유량·유해가스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하수도 관리가 현장 점검과 시민 신고에 의존해 관로 막힘이나 역류 등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웠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수집한 자료는 중구청 통합 감시 시스템으로 전송해 하수 역류와 침수 위험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쌓인 자료를 바탕으로 침수 위험 지역을 예측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구청이 운영 중인 공공시설물 통합 관리시스템과 연계하며 하수관로 외 각종 공공시설물 관리 효율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자료 기반의 실시간 관리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침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