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소책자. 제주도 제공다 지어 놓고도 팔리지 않은 미분양 주택.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미분양 주택을 사려는 사람은 할인 분양과 잔금 유예, 가전제품 제공, 세금 감면까지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미분양 주택을 줄이기 위해 '주택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체가 제시하는 할인 분양과 잔금 유예, 가전제품 제공 등의 혜택과 함께 제주도가 마련한 세제 지원을 한데 묶어 함께 홍보하는 방식이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다.
기존 취득세 감면 외에도 추가 감면과 세율 인하를 더해 매입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지난 4월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700호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2%(2201호)를 차지한다. 고분양가 주택의 미분양이 길어지면서 주택 건설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제주도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0호 이상인 사업장 23곳과 협의해 8곳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전체 1330호 규모에 800호가 미분양인 사업장이다. 이달부터 통합 홍보에 나선다.
대상 사업장은 △함덕해밀타운 2단지 △호반써밋 제주 △더 프리모84 △트라움 제주 10단지 △레브카운티 △제주 엘크루 더 퍼스트 △엘리프 애월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등이다.
세제 지원 등 각종 혜택을 함께 정리해 도청 누리집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도외 거주자가 미분양 주택 주변 현황과 기반시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드론 영상과 시공사진도 제공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제주 주택 상생프로젝트로 주택 가격에 대한 도민의 우려를 줄이고 준공 후 팔리지 않은 주택을 줄여나가도록 민관이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