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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J 개인정보 유출 사태 '신천지' 배후 정황…"신천지 정통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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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여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텔레그램 계정 소유자 L씨가 개인정보 유출자로 의심받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최초로 제보한 A씨는 L씨가 신천지 정통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추가 폭로했다. 사진은 L씨가 활동하는 또 다른 텔레그렘. 신천지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여럿 보인다. 사진 제보자 A씨CJ그룹 여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텔레그램 계정 소유자 L씨가 개인정보 유출자로 의심받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최초로 제보한 A씨는 L씨가 신천지 정통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추가 폭로했다. 사진은 L씨가 활동하는 또 다른 텔레그렘. 신천지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여럿 보인다. 사진 제보자 A씨
[앵커]

얼마 전 CJ그룹 여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면서 누가 어떤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했는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CJ 개인정보 유출자가 신천지 정보통신부에서 활동하는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CJ 그룹 여직원 330여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사진 등 개인정보가 지난 달 텔레그램방에서 유출되면서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자를 찾아내기 위해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CJ그룹 차원에서도 자체 조사를 실시해 내부 직원 1명을 유출자로 특정, 관련 자료를 수사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자가 IT에 능한 신천지 정보통신부 관계자인 것 같다는 제보가 입수됐습니다.

제보자는 다름 아닌 최초 CJ그룹 여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인물.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고 소개한 A씨는 CBS에 텔레그램 개인정보 유출자로 텔레그램 계정 소유자로 알려진 L모씨를 지목하고, L씨가 활동하는 인터넷 블로그와 다른 텔레그램 방 정보를 보내왔습니다.

[인터뷰] CJ 개인정보 유출 제보자 A
"이건 신천지다 하고 등록된 사람을 전화번호 저장해서 블로그랑 페이스북까지 다 찾았는데 전부 신천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몰랐지요 처음에는 이제 신천지까지 생각 안하고 나잇대가 있는 분 같아요 장년분 같은데…"

실제 L씨가 활동하는 블로그에는 신천지 홍보글과 기사로 채워졌고, 텔레그램방에서는 신천지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포교 대상자들을 포섭하기위해 만든 '인교섬'이란 단어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신천지 간부 탈퇴자
"소속 구분이 정확히 나와 있는 텔레그램 창도 보이는 것 같구요. '인교섬'이라는 단어는 신천지에서 사람들을 포섭을 할 때 관리하는 관리자들을 그렇게 세 종류로 부르거든요. 인도자, 교사, 섬김이 이렇게 나눠서 '인교섬'이라고 하는데 '인교섬'이라는 단어는 신천지 안에서만 쓰이는 특이한 단어인거죠"

신천지 탈퇴자들에 의하면 신천지 정보통신부는 섭외부와 같이 인터넷 여론과 대외 섭외 업무 등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입니다.

의혹의 중심에 선 L씨는 해당 텔레그램방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해킹 당한 계정을 구매했을 뿐 개인정보 유출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CBS는 L씨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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