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축구의 신'이 다시 한 번 월드컵 역사를 쓰기 위해 출격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2일(한국시간)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과 함께 성대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3개국이 공동 개최하고, 참가국 역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끌며 한을 풀었다. 당초 라스트 댄스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6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6번째 월드컵 출전은 역대 최초다. 메시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도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한다.
여러 기록도 눈앞이다.
가장 먼저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노린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16골. 메시는 앞선 5번의 월드컵에서 13골을 기록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2골로, 클로제 기록에 도전한다. 또 메시는 클로제가 보유한 월드컵 최다 17승 기록에도 1승만 남겼다. 메시는 16승을 기록 중이다.
페널티 박스 밖 최다 골 기록에도 근접했다. 히벨리누(브라질)의 5골과 1골 차다. 여기에 이번 월드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으면 카푸(브라질)와 최다 결승 출전 타이 기록을 세운다.
호날두도 기록을 꿈꾼다.
역대 월드컵 토너먼트 최고령 골은 페페(포르투갈)의 39세다. 41세 호날두가 골을 넣으면 페페의 기록을 깬다. 다만 호날두는 5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토너먼트 골이 없다. 40세의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에딘 제코(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도 토너먼트 최고령 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호날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최다 해트트릭 기록(2회)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호날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호날두와 함께 음바페, 해리 케인(잉글랜드),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가 해트트릭 1회를 기록하고 있다.
라민 야말과 니코 파스(이상 스페인), 데지레 두에(프랑스) 등은 월드컵 역대 최연소 골든볼을 노린다. 최연소 기록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21세의 나이로 골든볼을 가져간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고령 감독 기록은 바뀌게 된다. 종전 최고령 감독은 71세의 오토 레하겔 그리스 감독이다. 하지만 78세 딕 아드보카트가 퀴라소를 이끌고 월드컵에 나서면서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74세의 미로슬라프 쿠베크 체코 감독과 휴고 브로스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레하겔 감독을 넘어선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역대 최다 경기 사령탑을 꿈꾼다. 현재 데샹 감독의 기록은 19경기. 서독의 헬무트 쇤 감독의 25경기까지 6경기가 남았다. 프랑스가 4강에 진출하면 새 기록을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