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기록원이 도민들의 빛바랜 아날로그 추억을 디지털로 되살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도 기록원은 '경남기록의 숲' 행사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정에 보관 중인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 속 소중한 순간을 디지털 파일로 무료로 변환해 주는 도민 참여형 기록문화 행사다. 일상 속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록원의 공공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도민이 직접 촬영한 결혼식이나 돌잔치, 가족 행사 등 지극히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영상으로 한정된다. 저작권 침해 우려가 있는 콘서트, 유선방송, 영화 등의 녹화 영상은 제외된다.
1인당 최대 2개 이하로 모두 100개의 테이프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디지털 변환을 원하는 도민은 신청서와 함께 비디오테이프, 그리고 영상을 담아갈 16GB 이상의 USB 저장장치를 지참해 경남기록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 기록원은 보유한 전문 장비와 디지털화 프로그램을 투입해 가정용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할 예정이다. 변환된 영상은 전수검사를 거쳐 화면 번짐이나 깨짐, 끊어짐 같은 오류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신청자의 USB에 담아 안전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