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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강 중 가장 우수한 수생태계"…섬진강 유역 통합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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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장관 현장점검…상류 섬진강댐→본류→하구까지 이동

지난해 7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당시 환경부) 장관이 금강 현장점검을 진행한 모습. 기후부 제공 지난해 7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당시 환경부) 장관이 금강 현장점검을 진행한 모습. 기후부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전북 임실 섬진강댐을 찾아 섬진강 유역 통합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섬진강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긴 강으로 5대강 중 가장 우수한 수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섬진강을 만들기 위해 유역 통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기후부는 전했다.

김 장관이 언급한 5대강 길이는 낙동강 510km, 한강 490km, 금강 398km, 섬진강 222km, 영산강 133km 순이다.

현재 기후부는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유역환경청을 두고 수질 개선과 상수원 보호, 주민 지원 등 수계관리를 하고 있다. 섬진강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는데, 통합관리 강화시 별도의 기관 설립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김 장관은 섬진강 본류를 따라 섬진강댐 이·치수 및 생태 관리 현장을 연이어 점검한다. 상류에 위치한 섬진강댐에서 시작해 본류를 따라 섬진강홍수통제출장소, 침실습지, 섬진강·보성강 합류부, 수달생태공원, 하동송림공원을 지나, 섬진강 하구까지 이동한다.

기후부 제공기후부 제공
섬진강은 한강과 함께 하구에 하굿둑이 없는 자연하구로, 자연 그대로의 기수역(강 하구 지역에서 바닷물과 강물이 서로 섞이는 곳)이 잘 발달한 점이 특징이다.

섬진강댐은 1965년 건설된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동진강 유역과 섬진강 하류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섬진강은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8명이 사망하고 436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주택도 2940채가 침수돼 피해 규모가 4008억 원에 달했다. 기후부는 이번 홍수기에 대비, 섬진강댐에 약 3억 톤의 물그릇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지정습지인 전남 곡성의 침실습지는 섬진강 중·상류부에 위치한 자연형 하천습지로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2016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전남 구례 수달생태공원은 섬진강 중류부에 위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의 서식지를 보전할 목적으로 2001년 12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경남 하동 하동송림공원 주변은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역으로 주요 재첩서식지이며, 전남 광양 배알도수변공원에서도 섬진강 유역 기수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다. 섬진강은 5대강 중 부착돌말·저서동물·서식수변환경·수변식생 분야 1위, 어류 분야 2위 서식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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