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 송호재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 직원이 동료 소방관들의 상조회비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 A(40대·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부산소방재난본부 상조회 기금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직원들이 매달 적립한 상조회 기금과 경조사비 적립금 등 34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제출한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대한 부산시 종합감사가 진행되자, 감사실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에 대한 이번 종합감사는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졌다. 소방본부는 관련 지침에 따라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