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옥. 코레일 제공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산역 인근에는 개방형 주차빌딩을, 옛 원주역 일대에는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등 놀고 있는 철도 용지 5곳에 대한 개발 구상을 내놨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부산역은 역사 인근 4천여㎡ 규모의 직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650면에서 800면 규모의 개방형 주차빌딩을 새로 지을 계획이다. 주차 수요가 많은 부산역의 교통 혼잡을 풀고 낡은 철도 업무시설도 함께 정비한다는 구상도 들어갔다.
서광주역에 대해서는 3천여㎡ 규모의 유휴 부지에 이야기를 담은 관광 볼거리를 들이는 테마관광 시설 개발 구상을 내놨다.
중앙선 옛 원주역 일대 7만 8천여㎡ 부지는 원주시의 치악산 바람길 숲 등과 연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 개발 계획을 선보였다. 부산, 서광주, 옛 원주역 외에 순천 역세권과 용산 삼각지 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도 함께 공개했다.
코레일은 누리집의 '개발정보교류 포털'을 통해 신규 철도 용지 개발사업에 관한 자문 용역 결과를 소개했다. 부지별로 개발 구상 검토안을 내놓고 부지 면적과 용도 등 기본 정보, 코레일이 추천하는 개발 방향과 사업 타당성 분석 자료까지 미리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욱중 코레일 신성장개발처장은 "온라인 소통과 관심 기업 개별 면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찾아내 성공적인 철도 용지 개발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