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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오늘 경찰 조사 돌연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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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받는 모스탄
오전 조사 예정이었는데…갑자기 출불석 통보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경찰 조사 당일 출석 의사를 번복하고 출석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24일 경찰과 모스 탄 측 등에 따르면, 탄 교수 측은 이날 조사 직전 경찰에 출석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탄 교수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탄 교수 측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귀청(서울경찰청)과 협의한 출석일자인 24일 오전 10시에 출석하고자 했으나, 귀청이 약속한 모스 탄 대사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출석시간 20분 전 스스로 위반했으므로 부득이하게 출석기일 재협의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모스 탄 대사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귀청이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은 책임은 귀청에 있다"며 "변호인단은 귀청과 출석기일 변경을 신속히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탄 교수 측은 서울청이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약속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고, 수사팀에는 언론에서 조사에 출석하는 탄 교수의 사진 등이 찍힌다면 출석하지 않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관계자는 "본인들이 먼저 (조사를 받는다고) 공개한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불출석 사유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탄 교수 측은 별도 언론 공지를 통해 "기자회견은 예정대로 오후 8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출국정지 조치가 내려졌던 탄 교수가 이날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첫 피의자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탄 교수 측이 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대면조사는 또다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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