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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가수 복귀 수순?…"노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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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지난 2024년 5월 31일 검찰에 송치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지난 2024년 5월 31일 검찰에 송치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사는 가수 김호중이 하루 뒤 가석방된다. 당초 만기 출소일보다 5개월 앞당겨진 셈인데, 그의 가수 복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출소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발생 50분 뒤 매니저에게 대신 거짓으로 자수하게 한 혐의도 받았다.

당시 김호중은 내내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사고를 낸 뒤 주거지가 아닌 경기도 한 호텔로 향해 편의점에서 일행과 캔맥주를 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호중의 운전 중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하지 못했고, 결국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소병진·김용중 부장판사)는 지난해 4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해당 형은 확정됐다.

당초 김호중은 오는 11월 24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번 가석방으로 형기의 약 80%를 채우고 수감 생활을 끝내게 됐다. 그는 출소 뒤에도 남은 형기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이 기간에 주거지 이전이나 해외 출국 등 신변에 변동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보호관찰관에게 사전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호중이 출소 뒤 가수로 돌아올 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그의 가요계 복귀 의지는 뚜렷해 보인다. 김호중이 지난 4월 공식 팬카페에 남긴 자필 편지 내용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러한 그의 뜻이 세간에 알려졌다.

해당 편지에서 김호중은 "죄의 시간이 2년이 돼 간다.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다만 김호중이 출소하고 당장 가요계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래 전부터 양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출소 이후 이에 대한 수술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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