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스벅 가야지" 배재고 논란 일파만파…사과문도 AI가 써줬다?[뉴스럽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구글 검색 선호 뉴스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거 봤어요? 뉴스럽다

배재고 야구부 '지역 비하 응원' 논란
학교 측 즉각 사과문 올렸지만…진정성 의구심
'제미나이'가 써준 흔적 고스란히 박혀 있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구호를 외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사건 직후 배재고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는데, 사과문 이미지에서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사용 흔적이 발견되면서 이번에는 '진정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지난 29일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

8회 배재고 공격 당시 더그아웃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 구호가 들렸다. 이를 듣던 광주제일고 코치가 심판진에게 항의했고, 심판은 배재고 측에 주의를 줬다.

경기 후 배재고 선수들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공유됐다.

"역사 교육을 다시 받게 해라", "야구부 해체하고 프로 진출 길을 막아라", "프로 지명 받을 자격이 없다" 등 부정적 반응이 빗발쳤다.

AI 사용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AI 사용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는 재빨리 수습에 나섰다. 사과문을 올려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사과문에는 △해당 선수를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학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하겠다 △학생들의 올바른 응원 문화 정착을 위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사과문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

사과문 이미지 하단에서 AI 서비스 '제미나이' 사용 흔적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조롱은 정성껏 해놓고, 사과문은 대충 만든 거냐", "AI 돌렸으면 최소한 옮겨 적는 성의라도 보여라"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배재고는 30일 재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사과문에는 "존경하는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와 구성원들,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배재고등학교는 이 사태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및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러 기관들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썼다.

서울시 교육청은 배재고를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시 교육청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사안 발생 경위와 현장 제지 여부, 학교의 후속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광주제일고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제일고는 "고교 야구 경기장에서 혐오와 조롱의 언어가 응원 목소리로 울려 퍼진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배재고 홈페이지 캡처배재고 홈페이지 캡처
한편 30일 오후 배재고 공식 홈페이지는 원활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의 해당 경기 다시 보기 영상도 먹통이 됐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