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은퇴를 선언한 대한항공 곽승석. KOVO 프로배구 남녀부 각 구단들이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마무리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남녀부 보수와 이적 선수 현황, 자유신분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남자부에선 17명, 여자부에선 19명이 방출, 은퇴 등으로 자유신분선수가 됐는데 이날부터 정규 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자유롭게 각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랜차이즈 스타 곽승석은 은퇴를 결정했다. 2010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곽승석은 2011-2012시즌, 2013-2014시즌 수비상을 받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 2024년 KOVO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뽑은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에도 포함됐다.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은 방출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전새얀과 총액 3000만 원에 계약했는데 이번에 자유신분선수로 풀었다. 전새얀은 타 구단 이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뒤 은퇴를 발표한 현대건설 양효진, 한국도로공사 황연주가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혜진은 FA 미계약 선수로 공시됐다.
KOVO
남자부 보수 1위는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으로 연봉 8억 원, 옵션 5억 원 등 최대 13억 원이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12억 원(연봉 9억 원·옵션 3억 원)으로 2위,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10억8000만 원(연봉 7억5000만 원·옵션 3억3000만 원)으로 3위,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은 8억2000만 원(연봉 6억원·옵션 2억2000만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보수 1위는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의 8억 원(연봉 5억 원·옵션 3억 원)이다.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5억5000만 원(연봉 3억5000만 원·옵션 2억 원)으로 2위,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과 흥국생명 정호영은 5억4000만 원(이상 연봉 4억2000만 원·옵션 1억2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는 총 113명(삼성화재 21명, 우리카드 18명, 대한항공·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16명, OK저축은행 14명, 한국전력 12명)이 등록했다. 여자부는 총 104명(현대건설·흥국생명 17명, IBK기업은행 16명, GS칼텍스 15명, 정관장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SOOP 12명)이 등록 선수에 포함됐다.
2026-2027시즌 남자부 구단 보수 상한은 샐러리 캡 38억6000만 원, 옵션 캡 15억5000만 원 등 54억1000만 원이다. 여자부는 샐러리 캡 21억 원과 옵션 캡 6억 원을 더해 27억 원의 보수에 승리 수당 3억 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