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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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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오늘 이 뉴스쇼 2부 첫 인터뷰는 축구협회, 축구, 감독, 이 이야기로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이래서는 안 된다고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이신 분이죠.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문성> 네, 안녕하세요.
◇ 박성태> 지금 네, 안녕하세요 라고 했지만 제가 광고 나갈 때 얘기 들었습니다. 밤을 새우고 지금 박문성 위원님이 오셨습니다. 지금 분위기를 좀 기운이 떨어지실까 봐 올리신 거죠?
◆ 박문성> 네, 그러니까 지금 사실 우리는 떨어졌지만 월드컵은 계속 되고 있거든요. 오늘 16강 마지막 경기가 있었는데 메시 아르헨티나가 이집트랑 싸웠는데 아마 이 경기를 보셨던 분들은 밤새서 오늘 경기 본 사람이 승자다, 정말 또 하나의 메시의 위대한 경기를 봤습니다.
◇ 박성태> 8강에 아르헨티나가 이겨서 올라갔는데 그 과정이 정말 드라마틱했다고 들었어요.
◆ 박문성> 살라가 뛰는 이집트도 정말 잘했어요. 그 아르헨티나 상대로 2골을 먼저 넣었습니다. 한 79분 정도까지. 그러니까 거의 경기 한 10여 분 정도 남았는데 2:0이니까 이거 메시 떨어졌구나.
◇ 박성태> 아르헨티나 졌구나.
◆ 박문성> 네, 그래서 메시도 이렇게 지는 게 있구나 했는데 79분부터 아르헨티나가 역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막 추격하고 동점 만들고 마지막 역전까지 가는데 거기서 이 3골에 어떤 식으로든지 메시가 다 관여를 합니다. 어시스트를 하거나 직접 골을 넣거나 혹은 패스의 방향을 결정해 주는. 이게 보시는 분들은 가슴이 막 뛰는.
◇ 박성태> 10여 분 정도 되겠죠?
◆ 박문성> 추가 시간까지 하면 조금 더 되긴 하지만, 어쨌든.
◇ 박성태> 3골을 넣어서 역전승을 했군요.
◇ 박성태> 지금 저도 오면서 봤더니 외신에서 세기의 역전 승부였다. 정말 한 번 볼까 말까 하는 엄청난 역전 승부였습니다.
◇ 박성태> 그 경기를 조금 전까지 유튜브에서 중계를 하시고 목이 좀 쉬셨어요. 아마 제가 예상컨대는 아, 메시, 메시, 죽입니다, 이렇게. 죽입니다는 좀 아니고요. 죄송합니다.
◆ 박문성> 잘 하시는데요.
◇ 박성태> 이렇게 하시다가 이제 또 대한축구협회 얘기를 해주시기 위해서 뉴스쇼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몽규 대한축협회장이 지난 6일 날 물러났습니다. 13년 5개월 만인데. 사실 그러면 협회장을 뽑을 때 지금 200명 안 되는 선거인단이 간선으로 뽑는데 이걸 좀 기존 회장, 그러니까 정몽규 회장이 좀 고쳐놓고 떠나라, 이런 요구사항도 있었는데 일단 떠났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 박문성> 고쳐놓고 떠나라 이랬지만 사실 그거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걸 만약에 그런 의지와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진작에 다른 걸 했겠죠. 그런데 제가 봐서는 왜 이러나 싶었던 게 그날 물러나기로 한 날이 어떤 날이었냐면 K-축구혁신위, 그러니까 위기에 빠진 이 한국 축구, 지금 한국 축구가 역사상 최초의,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게 뭐냐면 협회장과 국가대표 감독이 동시에 없는 최초의 사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K-축구혁신위가 만들어져서 박지성 위원장이 된, 뭔가를 막 지금 이걸 살려야 되겠다고 출범식을 하려고 하는 날이었는데. 그날 회장이 사표를 던졌어요, 정몽규 회장이. 그런데 그 워딩에 뭐가 있냐면 이 혼란한 현실을 빨리 수습하기 위해서는 앞당겨 사표를 던지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게 어떤 함의가 있냐면 정몽규 회장이 사표를 던지는 그 시점부터 해서 60일 이내에 회장 선거를 해야 됩니다, 정관상. 그러면 60일 이내에 하려면 지금 K-축구혁신위원회가 정관을 들여다보겠다는 거잖아요. 이거 너무하다, 어떻게 190명 정도가 자꾸 회장 선거를 이렇게 모여서 해? 좀 더 넓히자, 좀 더 폭을 넓히고 그래서 민의와 민심이 좀 투영되게 하자, 이런 하려고 출범을 하려는 날 사표를 던짐으로써 60일 이내에 선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버린 겁니다. 그러면 어떠냐, 고치기 전이니까. 기존의 제도로 회장 선거를 또 해야 됩니다.
◇ 박성태> 그러니까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해야 된다는 건 규정인 거죠, 축구협회에?
◆ 박문성> 맞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그걸 좀 시간을 좀 둬서 혁신위원회가 준비할 시간을 주면 나았을 텐데 일단 나 짜증난다, 떠난다, 이러고 갔다는 얘기죠?
◆ 박문성> 거기서 또 표현을 아예 써요. 제가 앞당겨서 사표를 제출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 좋다고 하는 건 지금 기존에 있던 분들에게 좋은 거죠. 축구 혁신에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회장은 물러나지만 거기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또 할 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룰이 바뀌면 우리가 불리해지는데? 빨리 하자. 실제 금요일에 사과문이 올라옵니다. 축구협회에. 앞서서 지난주 금요일. 그 금요일은 또 뭐였냐. K-축구혁신위원회가 출범합니다라고 하는 게 공개됐던 날이에요. 그날도 뭐라고 그러면 사과문 끝에. 아예 저는 사과문을 처음 봤는데 원래 사과문이라고 하는 건 무엇, 무엇을 잘못했습니다 그래서 무엇, 무엇을 책임지겠습니다가 우리가 일반적인 사과문인데 그 사과문에 이런 게 들어갑니다. 우리 60일 안에 투표할 겁니다. 선거할 겁니다. 저는 이런 사과문 처음 봤거든요. 그러니까 콕 그렇게 자꾸 60일에 할 거라는 걸 강조를 해요. 그거는 기존대로 선거를 할 거고 그러면 우리가 될 거야라고 하는 걸 의미하는 거죠.
◇ 박성태> 정몽규 회장은 떠났지만 정몽규 회장과 함께 했던 세력. 그 안에 예를 들어 사무처에 쭉 여러 세력들이 그대로 공고히 갈 가능성이 높게 정몽규 회장이 어쨌든 결과적으론 그 틀을 짜놓게 된 거다라는 말씀이시군요.
◆ 박문성> 그렇죠, 지금 제도로서는 그 밑에서 부회장이라든지 아니면 중요한 직책을 했던 사람들이 나오고 아무리 국민적인 공분이 있어도 아, 이거 말이 되지 않아? 책임질 사람이 책임을 안 지고 또 한다고? 이렇게 우리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지금의 이 간접적인, 지금의 이 체육관 선거에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 박성태> 지금 말씀하신 사과문에 이 표현이 나옵니다. 저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한 명의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를 응원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정말 제대로 응원할 거면 혁신위가 새로운 축구협회장을 뽑고, 또 이런 시스템적인 개선을 다 할 수 있는 그렇게 여유도 좀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하고 떠났어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 박문성> 그날 혁신위가 출범식을 월요일날 하면서 박지성 위원장 그리고 이영표 위원, 박주호 위원 다 선수 출신이죠. 유럽 무대까지 뛰었던. 이 셋이서 무슨 얘기를 했냐면 다 죄송합니다. 송구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렇게 지금 한국 축구를 국민 많은 분들에게 화도 나게 하고 또 우리가 처참한 지금 현실을 보여드려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사실 그 셋은 현재 이 사태에 직접적인 어떤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측근이라고 하는 그런 마음 때문에 죄송하다, 송구하다 정말 그러면서 차기 축구협회장 불출마하겠다 이런 얘기하면서 지금 쇄신 작업에만 모든 걸 돌입하겠다, 집중하겠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이 사태의 직접적인 책임을 갖고 있는 그 사람들은 죄송하다, 송구하다라는 말 대신 우리가 또 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정말 너무 상식적이지 못하지 않나.
◇ 박성태> 앞서 이제 보궐 선거 60일 안에 하도록 지금 정관에 돼 있다고 했는데 이건 못 바꾸는 겁니까?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박문성>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가 모든 개혁과 혁신과 쇄신에는 기존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죠. 지금 어찌 보면 저항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가 K-축구혁신위원회가 뜨면서 아까 이야기했던 선수 출신 분들이 들어갔고 또 공동위원장으로 누가 들어갔느냐. 대한체육회 회장인 유승민 회장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거기 변호사 전문가 영역으로 변호사 분이 들어갔는데 정관을 가장 잘 들여다보는 변호사입니다. 그리고 거기 교수님 한 분이 들어갔는데 스포츠 행정을 가장 잘 들여다보는 전문가입니다. 이 우리가 어떻게 돼 있냐면 축구협회가 있고 그 상위 단체가 대한체육회지 않습니까? 대한체육회가 모든 종목들을 다 관리 감독하는 것인데.
◇ 박성태> 야구협회 그다음 배드민턴 협회 이렇게 다 한다, 양궁협회 다 한다는 말이죠.
◆ 박문성> 그 대한체육회가 회장 선거와 관련한 큰 모법을 바꾸면 밑에 있는 데는 기본적으로 따라야 됩니다.
◇ 박성태> 자동적으로 그걸 준용하도록 돼 있다.
◆ 박문성> 그래서 공동위원장이 유승민 체육회장이 된 거고요. 물론 이제 시간이 좀 걸리는 거죠. 그래서 그런 60일 이내에 선거를 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 시간, 그다음에 간접 190명 정도로 투표를 한다라고 하는 그 규모. 이거를 지금 일단은 다른 것도 막 우리가 해야 될 게 많지만 집중적으로 먼저 원 포인트로 하는 것처럼 먼저 그 부분을 들여다보겠다라고 하는 게 계획입니다.
◇ 박성태> 그 정관을 대한체육회의 정관을 바꾸면은 하위 기관인 대한축구협회의 정관도 바뀌어서.
◆ 박문성> 따라가게 돼 있습니다.
◇ 박성태> 예, 그래서 회장 선출도 직선제 또는 숫자를 확 넓힌 간선제를 한다든지 60일 안에 선거도 바뀔 수가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박문성> 맞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지금 축구협회장은 물러났는데 그럼 후임은 누가 돼야 좋을까요?
◆ 박문성> 저는 이따가 아마 감독도 물어보실 것 같은데 감독도 그렇고 회장도 그렇고 우리가 이런 사태를 맞이하게 된 그 문제를, 그 잘못을, 전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홍명보 감독도 마찬가지였는데. 논의의 순서는 한국 대표팀이 한국 축구가 어떻게 갈 거야. 어떤 축구를 지향해, 우리는 어떤 것들을 집중적으로 좀 모델링하지. 이제 이런 전체적인 비전, 그림, 우리의 길, 방향이 설정된 다음에, 오케이, 우리 이런 축구를 하고 싶은 거구나, 그러면 이 축구에 가장 부합하는 감독들은 누구일까. 이런 가장 부합하는 이런 류의, 이런 스타일의 감독들을 모집합니다라고 하면 많은 좋은 지도자들이 국내외 다 들어오겠죠. 그럼 거기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 뽑으면 됩니다. 이게 순서지 않습니까?
◇ 박성태> 그럼 예를 들어 한국 축구가 어디로 가야 되지라는 부분은 제가 사실 잘 몰라서 그러면 뭐 개인기가 뛰어난 개인기에 중점을 둔 축구를 지향해야 될지. 조직력 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을 다 고려해서 방향을 먼저 설정하는 게 맞다는 말씀이신가요?
◆ 박문성> 너무나 당연하죠. 조그마한 회사와 기업도 우리의 어떤 가야 될 길 같은 게 있고, 우리의 목표라는 게 다 있고 뭐 축구만 놓고 보더라도 뭐 먼 나라 말고 일본 볼까요? 일본은 어떤 축구를 한다고 하는 게 명확합니다. 국내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일본 축구는 뭐 어떤 거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말을 다 해요. 거기는 패스 위주의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좀 약간 미학적인 축구를 하지 않아? 뭐 이런 식의 대답을 할 수 있어요. 근데 정작 우리나라 팬들에게 그럼 한국 축구는 그러면 잘 모르겠어 뭐 이런 느낌이에요 한국 축구가 그게 길이 없어요. 우리는 지금 길을 잃었고 방향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너진 거예요.
◇ 박성태> 한국 축구가 지향해야 될 거기에 좀 더 가까워져야 될 그 지향점이 뭔지에 대한 공감대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 박문성> 그렇죠. 그러니까 어떤 현상.
◇ 박성태> 축구의 스타일이 없다는 거.
◆ 박문성> 맞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현상이 빚어지느냐. 만약에 우리가 이렇게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렇게 하고 싶다라는 게 있으면 그거에 맞는 감독들을 뽑으면 되지 않습니까? 뽑았다가 만약에 그 감독이 좀 능력이 없어. 그러면 그런 우리가 설정했던 그 축구 안에서 또 능력 있는 감독. 능력 있는 감독이면 그래, 우리가 이런 축구로 가고 싶은데 조금 조금씩이라도 전진하겠죠. 스텝업, 스텝업, 스텝업 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일본이에요. 자기가 하고 싶은 추가 명확하다 보니까 감독을 데려와서 이만큼만 끌어가요. 한 이번에는 10m 전진합니다. 다음에는 50m 전진할 수도 있고 조금 물러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계속 앞으로 가는 건 뭐 큰 흐름으로 보면.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게 없으니까 예를 들면 어떨 때는 공격적인 감독을 데려옵니다. 잘 안 되면 수비적인 감독을 또 데려와요. 잘 안 되면 또 다른 감독을 데려와요. 이게 전술적인 공통점이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 지향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는 점유나 빌드업이나 좀 더 공격적인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는 벤투 감독. 벤투 감독이 물러났는데 클린스만이 옵니다. 클린스만은 벤투하고는 전혀 전술적인 흐름이 같은 사람이 아니에요.
◇ 박성태>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 박문성> 그냥 리더십이 없는 감독이에요.
◇ 박성태> 그냥.
◆ 박문성> 국제적인 무대에서 감독으로서 능력이 없다라고 검증된 사람이에요.
◇ 박성태> 명함만 갖고 다니는 감독이었군요.
◆ 박문성> 그냥 선수할 때 워낙 이름값이 있기 때문에.
◇ 박성태> 나 클린스만이야.
◆ 박문성> 그거 갖고 이제 좀 이렇게 셀럽으로서의 활동을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그때 많은 사람들이 다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몽규 회장이 자기가 톱다운으로 내린 거죠.
◇ 박성태> 팬이니까.
◆ 박문성> 예. 그래서 그게 법원에서도 회장이 월권을 했다라고 해서 이제 문제 제기를 했었죠. 그리고 그다음에 또 홍명보 감독을 데려왔단 말이죠. 이런 식으로 우리의 길이 없으니까 이게 뭐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 거지, 이런 거지 않습니까?
◇ 박성태> 일단 지향점을 먼저 정해야 된다는 말씀은 우리나라의 선수들의 문화도 있을 것이고 또는 신체 조건도 있을 것이고.
◆ 박문성> 맞습니다.
◇ 박성태> 이런 걸 따져서 대한민국 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강점을 가질 수 있느냐 이 고민이 먼저 돼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 박문성> 맞습니다. 사실 그래서 지난 체제에서도 MIK라고 하는 한국식 어떤 축구를 만들어보자라고 하는 걸 만들긴 했어요. 근데 이거를 그러면 그거를 숙지하고 그거를 모든 대표팀 연령대 대표팀이 다 관통하며 한국 축구의 정책과 이런 것들이 다 집중돼야 되는데, 만들어 놓고 그냥 사문화시킵니다. 그리고 그냥 회장 한 명에 따라서 그렇게 다 흘러가 버려요. 다시 제가 이제 이 이야기를 왜 했냐면 회장 차기 누가 합니까라고 하는데.
◇ 박성태> 그러네요.
◆ 박문성> 한국 축구가 지금 수습을 해야 돼요. 지금은 질서 있는 수습과 질서 있는 재건을 해야 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수습하면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라고 하는 내용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근데 내용 논의를 하지 않았고, 그다음에 책임져야 될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는 그런 상태에서 또 사람 논의로 가버리면. 그냥 사람 사실 이런 상황에서 사람 얘기는 재미있죠. 대중의 관심인 건 분명합니다.
연합뉴스◇ 박성태> 저도 이제 바로 벤투 감독 물어보려고 했는데.
◆ 박문성> 그러면 마치 이런 지금 토대는 그대로 두고 문제점은 그냥 두고 사람 이슈가 덮어서 그래 벤투 감독 오면 뭐 한국 축구 살아나지 뭐, 어떤 회장 오면 그냥 되는 거야.
◇ 박성태> 그 사람이 일은 잘해, 하지만 사실은 그건 주먹구구가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 박문성> 그렇죠. 본질적인 걸 좀 본 다음에. 저도 벤투 감독 되게 좋아합니다. 벤투 감독이 오면 사실 좀 나아질 것 같긴 해요. 하지만 홍명보 감독 때도 홍명보 감독을 뽑아놓고 홍명보 감독을 뽑는 이유를 억지로 갖다 붙였습니다. 그러지 말자는 거죠. 우리가 갈 길을 만들어 놓은 다음에 아 그런데 벤투 감독이 좋아 여기 그러면 데려오면 되는 거죠. 그리고 만들었는데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회장들이 필요해? 그러면 우리가 만들어진 이러한 운동장을 KFA축구 혁신위가 평평하고 공정하고 튼튼한 운동장을 만들어요. 하고 싶은 사람, 경쟁력 있는 사람들 다 들어와. 잘하기 위한 경쟁을 합니다. 그중에 회장이 뽑히면 문제가 없죠. 근데 지금 보면 언론에 따라서 누구누구 이름들이 막 나와요. 저는 위험한 논의라고 봅니다. 덮는 거예요. 지금 해야 될 것들이 상당히 많은데. 내용적인 논의와 숙의.
◇ 박성태> 그러면 저희 하는 거죠. 역대 물론 운도 따르죠. 축구는 공은 둥그니까. 그런데 역대 경기들을 보면 우리가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했을 때 제일 성과가 좋았다고 박문성 해설위원은 생각하십니까?
◆ 박문성> 우리가 90년대까지만 하면 우리도 다 기억하고 계시지만 좀 그때는 국제적인 무대의 경험도 좀 적었고 능력이 적었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력과 투지 이런 얘기를 많이 했죠.
◇ 박성태> 저도 예전에 보면 아 지금 힘들더라도 좀 더 힘을 내야 됩니다라고 머리에 띠두르고 약간 이런 느낌이 좀 있었어요.
◆ 박문성> 한국 축구의 90년대까지 상징은 뭐냐 하면 붕대였습니다.
◇ 박성태> 붕대, 머리에 두르는.
◆ 박문성> 붕대 투혼. 한 두세 명 정도는 항상 붕대 투혼을 하는 이런 거였죠. 그런데 히딩크 감독이 왔을 때 좀 달리했죠. 이렇게 이거는 정신력이, 진짜 중요한 정신력이 아니다. 아픈데 참는 건 그건 그냥 아픈데 참는 거고. 중요한 정신력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혹은 경기에서 뭔가 실수를 하거나 혹은 경기에 패했을 때 그것 때문에 쫄지 않는 것, 두려워하지 않는 것, 무서워서 경기를 하기도 전에 지지 않는 것.
◇ 박성태> 상대 선수에게 기세에 눌리지 않는 것.
◆ 박문성> 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그리고 현실적으로는 체력에 대한 중요성, 전체적인 팀의 전술에 대한 중요성을 얘기하죠. 그러면서 우리가 유럽 축구로 상당히 많은 선수들이 진출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대체적으로 이런 거였어요. 우리는 약자의 개념이었기 때문에 엉덩이를 뒤로 빼고 아웃 복싱을 했습니다. 수비하다가 한 번씩 툭툭 때리는 거죠.
◇ 박성태> 쟤가 우리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니까.
◆ 박문성> 그렇죠, 우리는 그걸 약자의 축구라고 합니다. 약자의 축구를 했는데 벤투 감독이 와서 뭐라고 그랬냐. 왜 한국은 아직까지도 약자의 축구를 합니까? 여기 딱 보니까 명단에 손흥민이 있고 이강인이 있고 김민재가 있으면 대등한 축구를 해도 되고 혹은 어쩔 때는 강자의 축구를 해도 된다. 경기를 지배해라. 경기의 볼을 더 오래 소유해라. 만들어 가라. 그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아니, 우리가 그런 강자의 축구를 할 수 있네, 실제로.
◇ 박성태> 생각해 보니까 그러네요. 손흥민 선수가 있고 이강인이 있고 아시아 최고 선수라고 꼽혔잖아요, 손흥민 선수는. 국제 무대에서도 최고고.
◆ 박문성> 그 강자의 축구를 일본이 하지 않습니까? 아시아 축구가 못하는 게 아니에요. 일본은 그런 축구를 지향했고 결국은 그걸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도 보면 그렇게 흐름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과거엔 수비적인 축구 약자의 축구, 투혼과 정신력을 강조했던 축구에서 이제는 우리가 개개인들의 능력들이 좋아졌고 이런 상태에서는 우리가 좀 더 강자의 축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기본적인 어떤 강점들이 있죠. 우리도 스피드, 기본적으로 타고난. 그런 데다가 좀 더 우리 선수들이 개개인들의 네임밸류가 높아지고 개인기도 좋아지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조화를 할 것이냐 그래서 만들어 보자는 거예요, 그러면. 근데 이 논의를 안 하고 그냥 감독 하나 잘 걸리면 와 됐다. 감독 못 뽑으면 망했다. 이렇게 하지 말자는 거죠.
◇ 박성태> 그렇게 하지 말자.
◆ 박문성> 축구협회가 그런 일을 하는 거잖아요. 크게 우리의 그림을 그려주고 우리의 어떤 지향을 만들어준다는 거.
◇ 박성태> 그러면 그게 이제 고등학교 유소년 축구부터 시작해서 그런 부분들을 계속 감독들에게도 이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또 교육도 시킬 수가 있고, 감독들을. 그렇게 될 수가 있겠다는 말씀이시군요.
◆ 박문성> 정확합니다. 지금 이제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스페인이라 치면 스페인이 어떤 축구를 지향하려고 그러면 국가대표팀 톱 가장 위에 있는 팀과 연령별 꼬마들의 팀이 스타일과 전술이 동일합니다. 같은 축구를 지향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선수들이 어렸을 때부터 그 축구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커서도 전혀 이질감이 없어요. 자기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뚜렷하게 갖고 자기의 강점을 특화시키죠. 근데 우리는 팀마다 연령마다, 다 달라요. 왜냐하면 누구도 지향을 얘기해 주지 않으니까.
◇ 박성태> 물론 한 40년 전 얘기긴 하지만 저희 제가 초등학교 축구부도 소년체전 우승했던 팀이거든요. 제 초등학교 때. 근데 이제 그때 분위기 보면 너 그것밖에 못 뛰어, 왜 열심히 안 뛰어. 약간 이런 투혼을 초등학교 때도 강조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좀 있고. 하지만 우리가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어디로 가야 될지 방향을 먼저 정해야 된다는 말씀 이렇게 보게 됩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벤투 감독이 앞서 박문성 해설위원의 대한민국 축구의 스타일로 봐서는 벤투 감독님이 다시 선임될 가능성도 있습니까?
◆ 박문성> 나중에 전력강화위원회 그러니까 축구협회가 감독 선임을 논의하는 기구가 전력강화위원회라는 공간인데 거기서 논의를 해서 모집 공고를 내겠죠.
◇ 박성태> 예.
◆ 박문성> 그리고 벤투 감독이 뜻과 의지가 분명히 있어서 지원을 한다면 굉장히 유력한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이미 검증이 됐고 우리가 그 스타일을 알고 있고 본인의 의지도 있다고 한다면 다른 여러 후보들도 지원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벤투 감독이 되게 유력할 수는 있는데. 그런데 저는 왜 그게 월요일, 화요일 사이에 벤투 감독에 대한 대표팀 감독 뉴스가 계속 나오지? 의아해요.
◇ 박성태> 뭐가 있나요? 어제도 제가 보니까 방송 뉴스에 다 나오던데. 벤투 감독이 축협에 그런 의사를 전달했다.
◆ 박문성> 자, 월요일 날 그 기사가 나옵니다, 처음으로. 그게 K-혁신위원회 출범식 하는 날이에요. 나와요. 왜냐하면 아까도 축구 팬들은 벤투 감독에 대한 향수가 굉장히 강합니다. 아, 벤투 감독이었으면 이렇게 안 됐는데, 안 됐는데, 그리움이 굉장히 강해요. 그런 상태에서 지금 막 비판과 화살이 축구협회에 향하고 있는데 벤투 감독이 딱 기사가 전면에 나옵니다. 모든 게 다 묻혀요. 그런데 그날 어떻게 했느냐, 축구협회가. 아, 이거 오보입니다. 벤투 감독이 우리를 접촉해서 감독으로 하겠다고 한 적이 없어요, 라고 부인해요.
◇ 박성태> 어제 뉴스로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 박문성> 그런데 하루 뒤에가 어제잖아요. 어제는 아, 맞아요, 또 이렇게 해요. 이 벤투 감독의 이슈가 월, 화, 어떤 식으로 굉장히 뜨거워집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시죠. 지금 축구협회가 모집 공고를 했나요?
◇ 박성태> 아직 그럴 때도 아니죠. 아까 말씀하신 대로.
◆ 박문성> 그럴 때도 아니지만 하지도 않았어요. 지금 축구협회는 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지금 난리 났기 때문에, 회장도 없어요. 밑에 박항서 부회장도 사퇴를 냈습니다. 뭔가 책임 있게 할 수 있는 단위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러니까 대표팀의 모집 공고도 할 수.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결산도 안 끝났는데 어떻게 모집 공고를 합니까. 모집 공고를 하지 않았는데 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면 이럴 수는 있죠. 사적으로 네트워크가 있으니까 저기 감독 비었다는데 나 의지가 좀 있어, 나중에 되면 우리 좋은 얘기 한번 해봐, 이럴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나눴다고 쳐도 공식적인 기관이 사사로이 나눴던 그 모집에 대한, 인사권에 대한 것을 그렇게 인정을 하거나 미디어를 통해서 밝힐 수 있습니까?
◇ 박성태> 그게 아마 기자들도 대한축협에 자꾸 얘기하고 하다 보니 누군가 살짝 얘기한 거를 또 기사를 쓰고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제가 보니까 박문성 위원님께서는 지금 이거 대한축협이 뭔가 자신으로 쏟아지는 책임론을 돌리기 위해서 살짝 흘린 건 아니냐, 지금 이걸 말씀하시는 거죠?
◆ 박문성> 최소한 살짝 흘린 게 아니더라도 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 건 맞는 거죠, 최소한.
◇ 박성태> 대한축협이 손해 볼 건 없다.
◆ 박문성> 없죠.
◇ 박성태> 욕을 먹을 텐데 우리 벤투 모셔올게요 라는 걸로 일단 방어를 하고 있다는 거군요.
◆ 박문성>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렇게 되면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건 되게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거고 절차가 아직 나가지 않았잖아요. 우리가 어떤 회사가 사람을 공채하는데 공채 공고를 하기 전에 몇 명이 사실 이번에 지원한대, 이런 얘기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잖아요. 상식의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협회가 지금 잘 대처하고 수습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건 대한축협이 의도적으로 그랬냐, 어쩌냐는 모르지만 박문성 위원님은 의심이 든다는 말씀이신 거고.
◆ 박문성> 의아하죠.
연합뉴스◇ 박성태> 제가 음모론은 약간 경계하기 때문에 음모까지는 아니고 의심 정도가 있다는 말씀이시고. 그러면 그 부분은 K-축구혁신위원회가 대한민국 축구의 나아갈 길 그림을 잘 짜길 기대하면서 이제 간 분이지만 홍명보 감독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2일 날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정은 안 됐어요. 그런데 그러면 그때 미국에 가 있는 홍명보 감독이 와서 좀 할 얘기를 하겠다. 라커룸에서 약간 뭐 얘기도 있었다, 선수들 간의 불화도 있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박문성 위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문성> 저도 선수들 사이에서 혹은 선수와 감독 사이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를 직접적으로 확인한 적이 없습니다. 루머만 들었는데. 제가 루머에 대해서 평을 할 수는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 박성태> 그렇죠.
◆ 박문성> 그런데 지금 홍명보 감독이 어제 자로 해서 주위에 지인을 통해서 만약에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부른다면 가서 이야기를 하겠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겠다의 핵심적인 것은 선수들을 둘러싼 말들이 좀 있어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거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이런 겁니다. 좀 필요하죠. 지금 만약에 선수들이 뭐 불화가 있었네, 다투었네, 뭐가 안 좋았네, 이런 거니까. 그런 게 필요하다면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그걸 설명하고 해명할 건 해명하는 것, 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와 별도로 그걸 미리 해줬어야죠.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2번 있지 않았습니까? 첫 번째는 104초 걸렸던, 홍명보 감독이 사퇴하겠다고 했던.
◇ 박성태> 사퇴 기자회견.
◆ 박문성> 사실 기자회견도 아니죠.
◇ 박성태> 발표한 거죠.
◆ 박문성> 발표한 날이었죠. 그날 충분히 기자들에게 그런 의혹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런 질문이 있었다고 한다면 Q&A를 받고 충분히 설명했더라면 이러지는 않았을까 싶고. 두 번째는, 또 한 번의 기회는 공항으로 입국하던 날. 수많은 기자들, 수많은 응원단들이 화가 나서 모였잖아요. 그때라도 예를 들면 또 어떤 설명이라도 좀 했다면, 그런 기회는 다 입을 닫았죠.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 또 가족들. 저는 사실 미국으로 간 걸 가지고 너무 뭐라고 하는 게 야박해요. 왜냐하면.
◇ 박성태> 가족도 있으니까.
◆ 박문성> 가족들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오랫동안 또 나와 있었고 그러니까 가족들에게 간 건 좋은데. 근데 전체적으로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축구협회도 설명하지 않아요. 월드컵 끝난 다음에 32강이 탈락이 확정된 그 시점부터 지금까지 월드컵을 둘러싼 우리의 궁금함에 대해서 묻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묻는 거에 대해 대답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니 억측이 억측을 낳고 루머가 루머를 낳고. 그러니까 막 뭐 했대, 뭐 했대, 뭐 했대, 이렇게 막 이상한 말들이 도니까 지금 홍명보 감독도 아, 이건 안 되겠다 뭐 이런 것 같아요. 왜 그전에 정리를 안 하나요?
◇ 박성태> 그 전에 정리를 왜 안 했나.
◆ 박문성> 그럼요.
◇ 박성태> 물론 뭐 제 생각이지만 홍명보 감독이 정리했어도 그걸로 꼭 정리될 것 같진 않은 이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마지막으로 이거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임생 축협 기술이사가.
◆ 박문성> 전.
◇ 박성태> 전 이사, 전이죠. 이미 물러났으니까요. 홍명보 감독 선임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하는데 그냥 캄보디아에 캄보디아 대표팀의 어떤 다른 역할로 갔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박문성> 정확하게는 대표팀은 아니고요. 거기 나가 월드 FC라고 하는 축구팀의.
◇ 박성태> 축구 팀의.
◆ 박문성> 테크니컬 디렉터라고 하는 그 어떤 스텝으로 간 건데, 모든 사람들은 직업의 선택의 자유가 있으니 어디 가서 무슨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이걸 좀 묶어서 보는 것 같아요, 이 상황 흐름을. 그러니까 이임생 전 이사가 캄보디아를 간다라고 하는 게 공식적으로 알려진 게 그것도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 날입니다. 그리고 그날이 또 어떤 날이었냐. 국회가 청문회를 추진한다는 날이었어요. 청문회를 추진하게 되면 증인으로서 유력한 분이 네 분입니다, 지금.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전 이사, 정해성 당시의 전력 강화 위원회 위원장. 그래서 이 사태, 이 감독 선임 과정이라든지 어떤 기준이라든지 우리가 궁금한 많은 것들을 물어볼 만한 딱 4명이에요. 근데 그중에 지금 둘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해외로.
◇ 박성태> 그러네요.
◆ 박문성> 그렇죠. 그리고 지금 정몽규 회장은 사퇴해서 어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정해성 위원장은 지금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어요. 뭔가 궁금해서 우리가 물어봐야 될 사람들이 다 약간 조금 회피하는 모습들, 피하는 모습인 거죠, 지금 모습. 그러니까 상황을 읽어보고 아니 이렇게 하면 어떡하나.
◇ 박성태> 무책임하다.
◆ 박문성> 그런 이야기들을 이야기 계속하고 있는 거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축구 장기적인 안목에서 새로운 설계를 해야 된다. 전체적인 중점적으로 말씀하신 건 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문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