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입 농산물 검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도내 반입·유통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단계별 검사를 벌여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들을 차단했다.
연구원은 상반기 동안 공영도매시장 반입 농산물과 도내 유통 농산물 1659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 12건을 적발해 전량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농산물이 시장에 풀리기 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영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야간 신속검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밤사이 들어온 농산물의 잔류농약 여부를 경매가 시작되기 전에 빠르게 분석해 부적합 품목의 도매시장 유입을 원천 봉쇄하는 방식이다.
다만 모든 반입 농산물을 경매 전에 검사하기에는 시간과 물량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매 후 검사도 한다. 이런 이중 검사체계를 통해 상반기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1234건 중 9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걸러냈다.
이미 시중에 유통 중인 먹거리에 대해서도 검사가 이어진다. 도민이 자주 찾는 대형유통업체 물류센터 출하 제품을 비롯해 최근 수요가 늘어난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 농산물, 계절별 다소비 농산물 등 425건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넘긴 농산물 3건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관계기관과의 즉각적인 공조를 통해 시중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전량 회수 조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