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제공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과거 음주운전 차량을 1시간 동안 추격했던 일화와 어려웠던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준영은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음주 차량 신고를 하고 저는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며 "경찰이 '따라갈 수 있겠냐'고 했다. 다른 차량이 사고 나는 것보다 '그냥 내차 박아라'는 마음으로 따라갔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이 달라지면 관할 경찰서도 달라지더라"며 "그때마다 경찰이 '쫓아가 주실 수 있냐'고 하니까 해서 1시간 동안 가게 된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당시 소속사 대표 형과 통화 중이었는데 '나 잠깐 해야 될 일이 있어' 전화를 끊고 갔다"며 "나중에 표창장을 주신다고 했는데 절대 안 받았다. 저 말고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용감한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영은 힘들었던 무명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가수를 준비하며 여러 회사에 몸담았지만 번번이 데뷔가 무산돼 꿈을 포기하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그룹 유키스 멤버로 합류했지만, 활동 공백기로 수입이 끊기자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tvN 제공이준영은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 책임감이 있었다"며 "믿어주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연습실에 가기 전 알바를 하고 있는데 저를 데리러 온 매니저 형이 담배를 사러 우연히 편의점에 들어왔다"며 "정말 창피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엄청 울었다.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니저 형도 절 내려주고 나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당시에 '성공할 거다'고 말을 많이 했다. 그냥 이 악물고 버텼다"고 강조했다.
오는 21일 입대를 앞둔 이준영은 현재 복잡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다"며 "촬영하다가도 감정이 다운되고 감정 신이 아닌데 뭔가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