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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단에 '햇빛소득' 도입…한전보다 싸게 전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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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지역·사천일반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4년간 643억 투입해 태양광 보급 및 발전 수익 환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공모에서 도내 2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국비 4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마산자유무역지역은 한국전력공사가, 사천일반산업단지는 한국남동발전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각각 사업을 수행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간 자본을 포함해 모두 64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단 내에 태양광 등 분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합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도입해 오래된 산단을 저탄소·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산단 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돌려주는 '햇빛소득' 수익 재투자 모델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 마산자유무역지역에는 태양광과 연계해 시중보다 약 30% 저렴한 전기충전소가 설치된다. 사천일반산단은 환경기초시설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와 폐열 회수 시스템 등 자원순환형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은 한전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어 최근 인상되는 산업용 전력 단가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현재 경남 지역 산단의 태양광 설치 규모는 405㎿(지난해 12월 기준)로 전국 1위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20㎿ 이상의 태양광을 추가 보급하고, 현재 15% 수준인 입주기업 태양광 설치율을 2030년까지 3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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