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현 지도부가 리더십을 잃었다고 비판하며 성과를 내는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승부사, 집권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 박성준이 맨 앞에 서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실력 있고 성과를 내는 여당, 당정청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이끄는 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2028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 필요한 인물은 '싸움꾼'이 아니라 '전략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말만 앞세우는 공격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집권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와 성과를 만드는 행동가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정무2실장도 맡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검찰·사법개혁 완수와 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를 내걸었다.
최근 당내에서 논의되는 청년최고위원 도입에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청년들에게 과감하게 정치 공간을 열어줘야 한다"며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2030 경청투어'를 정례화하고 '2030 정책위원회'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 지도부를 향해서는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현 지도부가 리더십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최고위원 체제를 보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기 지도부에는 당정청 관계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는 '지략가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2기 지도부는 지략가형 리더십으로 교체돼야 한다"며 "당정청을 원활하게 이끌고 대한민국을 5대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