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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창업기업 1위 경기도, 이제는 잠재력 있는 기업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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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발간
"기술창업·투자는 전국 최고…양적 성장 넘어 고난도 신기술 육성 집중해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7일 발간한 '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표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7일 발간한 '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 표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의 창업정책 방향을 단순히 기업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이들 중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대·중소기업 수준으로 크게 키우는 '규모 확대(Scale-Up)'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창업생태계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기술기반 창업기업은 7만 1081개로 전국의 32.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신규 벤처투자액 역시 1조 58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창업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창업기획자(9.8%)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7.0%) 등 민간의 투자와 창업 성장 지원(accelerating)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과원은 도내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공공 창업공간을 투자와 네트워크가 연결된 '성장 플랫폼'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와 첨단반도체 등 고난도 신기술 중심의 창업생태계 구축과 서울의 투자·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수도권 연계형 생태계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우수한 기술창업 기반을 민간 투자와 연계해 도내 유망기업이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모 확대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 연구를 통해 정책 두뇌집단(Think Tank) 역할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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