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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미술관 건립 움직임…전북도, 후보지 3곳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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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타당성 연구 용역 착수
광역별 수요조사 의견 접수
전북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등 필요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올해의 작가상 2026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올해의 작가상 2026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미술관 건립의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도는 전주시와 진안·부안군을 도내 거점 미술관 후보 지역으로 제시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말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거점 미술관 수요조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달 착수한 '지역 거점 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 및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요조사는 미술관 건립 확정이나 예산 지원을 위한 절차가 아니다. 타당성 연구 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전북도는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거점 미술관 후보지 1순위로 전주시 송천동1가 산 62-4를 제시했다. 2순위와 3순위는 부안군 하서면 변산로 1203,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산1이다.

전주시는 접근성 우수와 부지 소유가 강점이다. 부안군은 청자박물관 연계 및 폐교 활용, 진안군은 자연경관 산림치유원 연계 가능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난관에 부딪힌 전주시는 건립비와 운영비 일부를 부담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내년 초까지 진행될 지역 거점 미술관 타당성 용역을 통해 지역 거점 미술관 확대를 위한 우선순위 기준 및 권역별 환경 분석 및 특성화 콘텐츠 방안 마련, 주요 거점 미술관 후보지 입지 여건 및 타당성 분석, 단계별 거점 미술관 확대 중장기계획 수립 등에 나선다. 국립미술관에 대한 지자체 수요 증가와 지역미술관을 권역별로 건립하도록 한 박물관미술관법 개정 등의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지역 문화 격차 해소 및 문화분권 실현, 독자적 미술사적 가치와 계보 등 전북 미술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나 지역 거점 미술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서울, 덕수궁, 청주 4개 관이 운영되고 있고 대전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 전북도는 지역 거점 미술관 수요조사 결과를 제출할 때 '국립현대미술관 전북관 설립 기본계획'을 첨부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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