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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대구경북…낮 기온 39도 넘는 극한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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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폭염중대경보 4일째 유지 중
다음 달 6일까지 낮 기온 최대 39도 계속
행안부, 폭염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9도가 넘는 극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대구 동구 신암 39.2도, 경주시 39.1도, 고령 38.5도, 대구 38.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8도 안팎을 기록했다.
 
현재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경산, 청도, 고령, 포항, 경주중북부, 경주남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밖에 봉화산지와 영양산지,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경주는 지난 24일부터 4일째 폭염중대경보가 유지 중이다.
 
이날 경주 지역의 일 최고기온은 2010년 8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7위를 기록했고, 역대 7월 27일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대구는 역대 7월 27일 중 두 번째로 더웠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8일째 유지 중이다.
 
극한 더위에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대구에서는 4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경북에서는 15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폭염이 빚은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최대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경북북부 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비가 온 뒤 습도가 올라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행안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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