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전남대학교병원이 구급 현장과 병원을 잇는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광주와 전남의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대병원 광주응급의료지원단은 최근 '2026 구급이송 품질관리 워크숍·응급의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전남광주소방안전본부와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간호학과·응급구조학과 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구급 현장과 병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과 일본, 노르웨이의 심정지 대응체계와 지역별 생존율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 등 해외 응급의료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광주에서 추진 중인 응급의료체계 개선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급 현장과 병원 간 협력 강화와 전남광주 통합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김동기 광주응급의료지원단 부단장은 서울·대구·제주·충북에서 운영 중인 골든타임 SMICU(중증환자 전문 이송체계)와 구급품질관리, 인공지능 심전도 등 지역별 응급의료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김 부단장은 이들 사례를 토대로 원외심정지와 체외심폐소생술, 급성 심근경색 환자 대응부터 이송병원 선정, 사례교육, 생존자 추적관리까지 연계하는 '광주형 119 연계사업 6개 패키지'를 제시했다.
이어 조용수 광주응급의료지원단장은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결정위원회(FLT), 광역상황실로 이어지는 이송 조정체계인 '광주 응급의료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체계는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상태와 병원별 수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적정한 이송병원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방식이다.
조 단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출동부터 이송병원 결정과 병원 간 환자 이동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돼야 한다"며 "연내 광주 응급의료플랫폼을 전남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이송병원 결정위원회와 병원 간 전원 기능, 중증응급환자 전담구급차(MICU),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연계한 전남광주 통합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