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대전 대신고 3학년 윤재형 학생(오른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송치완 학생. 본인 제공대전 대신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발명대회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해 시선을 모은다.
30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제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전 대신고 3학년 윤재형 학생이 국무총리상을, 송치완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발명대회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직접 구현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겨룬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윤재형 학생은 '환풍기 외부 부착형 미로형 챔버 내장 소음 저감 패널'을 개발했다. 이 발명은 원통형 패널 내부에 공명 챔버를 배치해 특정 저주파 소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로, 기존 환풍기를 교체하지 않고 외부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환기 성능은 유지하면서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람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더 나아가 피지컬 AI와 관련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송치완 학생은 '모듈형 3축 면진 및 방진 복합장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X·Y·Z축 방향으로 배치된 모듈을 통해 저주파 진동과 고주파 진동을 동시에 저감하는 기술로, 유지보수가 용이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국가 핵심시설과 플랜트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