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류영주기자기록적인 폭염으로 1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부산),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 경기가 취소됐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 경기 시작 시각을 기준으로 강풍·폭염·안개·미세먼지·황사 등 경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KBO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창원 지역에 발령한 폭염 중대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부산 지역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수원 33도, 인천 32도, 강릉 37도, 대전·세종 35도, 광주 38도, 대구 37도, 부산·울산 39도, 제주 34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KBO 관계자는 "창원, 부산 지역은 경기 개시 시각에도 기온이 37도 이상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며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1일부터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모든 구장의 경기는 경기 시작 시간을 예정보다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