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리머니 하는 송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대전하나시티즌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은 최근 K리그1에서 2무 1패 뒤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7을 쌓으며 2위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송민규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2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32강전) 0-2 패배를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만의 승리다.
이날 선제골은 대전이 가져갔다. 대전은 전반 38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강윤성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골 지역 왼쪽으로 띄워줬고, 주민규가 환상적인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서울 골문에 꽂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모를 문선민으로 교체했고,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가 걷어낸 공을 김진수가 가로챈 뒤 문선민, 정승원을 거쳐 다시 공을 넘겨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대전 수비수 김문환을 맞고 굴절돼 골문 오른쪽으로 흐르자 클리말라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서울로서는 최근 리그 3경기 만의 득점이었다.
대전 주민규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후반 17분 대전의 패스가 차단된 뒤 떠오른 공을 김진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골키퍼에게 연결하려 했으나 자책골이 되면서 대전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대전은 후반 23분 공격수 엄원상을 수비수 하창래로 교체했고, 서울은 1분 뒤 손정범 대신 송민규를 투입했다. 두 팀의 이 교체가 승패를 갈랐다.
송민규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2분 뒤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대전 하창래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송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정승원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 유인수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중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제주SK와 FC안양이 맞붙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홈팀 제주가 2-0으로 이겼다. 경기 전 승점 1점 차로 5·6위였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제주가 승리하며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추가시간 완델손의 '극장골'에 힘입어 최하위 광주FC를 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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