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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찍어버리겠다" 여성 농구 스타 향한 전 NBA 빅맨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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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칸터와 에인절 리스. 에네스 칸터 X/연합뉴스에네스 칸터와 에인절 리스. 에네스 칸터 X/연합뉴스
전 NBA 선수 에네스 칸터 프리덤이 WNBA 스타 에인절 리스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칸터는 지난 17일(한국시간) WNBA 애틀랜타 드림-인디애나 피버전이 끝난 뒤 X를 통해 "내가 2027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면 가장 먼저 덩크를 찍어버릴 상대는 에인절 리스다. WNBA의 폴 조지 같은 존재다. 그냥 받아들이고 팟캐스트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스는 버저비터 골밑 슛을 포함해 레이업을 여러 차례 놓쳤다. ESPN 중계 카메라에는 리스의 실수를 보면서 웃는 케이틀린 클라크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남성인 칸터가 여성들의 무대인 WNBA 드래프트를 언급한 이유는 최근 WNBA를 중심으로 발생한 트랜스잰더 이슈 때문이다. 인디애나 소속 소피 커닝햄이 "어린 소녀들이 생물학적 남성과 코트에서 겨루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후 WNBA 선수협회는 "트랜스젠더 공동체에 대한 악마화"라는 성명을 내는 등 찬반 논란에 불이 붙었다.

WNBA 규정에는 "여성 선수만 뛸 자격이 있다"고 적혀있다. 다만 생물학적·의학적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칸터는 트렌스젠더 논란이 생기자 "2027 WNBA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 자신이 어떤 성별인지 선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면, 나는 WNBA에서 뛸 요건을 충족한다. "고 선언했다. 뒤늦게 성 정체성을 깨달은 것이 아니라 WNBA의 제도적 허점을 비판하기 위한 선언이었다.
 
칸터는 "누군가를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WNBA 선수들과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그 가치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길 바란다. WNBA가 원칙을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칸터는 NBA에서 11시즌을 뛰며 평균 11.2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한 빅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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