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골 이후 알렉스 바에나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으로 컴백한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이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개막전을 시작했다.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발표됐지만, 병역 특례에 따른 행정 절차로 인해 팀 합류가 늦은 탓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이적생들 대부분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카를로스 마르틴과 교체됐다.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에이스들이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구장에 섰다.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하지만 최전방은 물론 3선까지 오갔다.
과감한 중거리포로 시동을 건 이강인은 후반 25분 굳게 닫혔던 말라가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수비수 3명을 따돌렸고, 왼발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마요르카 시절이었던 2023년 5월 빌바오전 이후 3년 3개월 만의 라리가 골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바에나의 프리킥 골로 2-0 승리를 완성했고,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 이강인은 M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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