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걸 목사(전 총회장, 총회 건축위원회 위원장)와 매정교회 교우가 함께 시삽을 하고 있다. 김일현 기자 경북 초대형 산불로 교회당과 사택, 식당이 모두 불에 탔던 영덕 매정교회가 새성전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매정교회는 지난 20일 영덕읍 매정리 새성전 건축현장에서 교인과 교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성전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김성구 영해교회 위임목사이자 임시 당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건축위원장 남기원 집사가 기도했으며, 김영걸 포항동부교회 위임목사(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이 '영원한 복'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는 최득섭 포항늘사랑교회 담임목사(포항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매정교회 새성전 기공감사예배 설교중인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위임목사). 김일현 기자김영걸 목사는 설교에서 "성전 건축이 매정교회 모든 교우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힘을 모으는 축복의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2부 기공식은 이기영 한신교회 담임목사이자 포항노회 서기의 사회로 진행됐다.
내빈 소개와 합심기도에 이어 방재원 포항동부교회 장로의 안내로 시삽식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매정교회는 지난해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영덕까지 경북 5개 시군을 불태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2025년 3월 경북 산불로 전소된 매정교회. 김일현 기자
영덕군기독교연합회에 따르면 당시 영덕지역에서는 34개 교회가 피해를 입었으며, 교인들도 집과 축사가 불에 타는 등 모두 177명이 산불 피해를 입어 고통 받았다.
1910년 창립된 매정교회 역시 산불로 교회당을 비롯해 사택과 식당이 모두 불에 탔다.
화재 이후 전국 교계에서는 매정교회를 비롯한 영덕지역 산불 피해 교회와 주민 복구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인천은혜의교회를 비롯한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성금을 전달했으며, CBS도 방송을 통해 전국에서 모인 성금 약 9140만 원을 피해 교회에 전달하고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매정교회 새성전 건축현장에서 시삽(좌로부터 포항노회 서기 이기영 목사, 임시당회장 김성구 목사, 前 총회장 김영걸 목사, 포항노회장 최득섭 목사, 건축위원장 남기원 집사). 김일현 기자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