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연합뉴스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카락을 잘랐다.
홀란은 23일(현지시간) 긴 금발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사실상 삭발에 가까운 길이,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홀란은 4년 동안 긴 생머리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홀란의 머리끈이 화제를 모을 정도.
홀란은 빡빡머리로 변신한 뒤 유명한 지인들에게 영상 통화를 거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17세처럼 보인다"고 말했고, 맨체스터 시티 동료 잭 그릴리시는 "10세 어린이 같다. 진짜 웃긴다. 이마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역시 긴 생머리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반응은 격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무슨 짓을 저지른 것이냐. 내기에서 지기라도 했냐. 맙소사, 나 차단하고, 번호도 삭제해라. 솔직하게 물어보겠다. 머리카락 잘라서 더 빨라지기라도 하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수로 지내는 전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페프 과르디올라도 웃었다. 과르디올라는 "그래도 넌 머리카락이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나도 머리카락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마음에 안 들어도 어차피 다시 자란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홀란은 새 헤어 스타일과 함께 본머스와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했다. 아쉽게도 골은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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