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가운데)와 김기재 당진시장, 마르셀 바틀링 독일 베바스토그룹 부회장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그룹이 충남 당진에 공장을 증설하는 등 추가 투자에 나선다.
충남도와 당진시, 베바스토그룹은 2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와 김기재 당진시장,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완일 베바스토EB코리아 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1901년 설립한 베바스토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50개 이상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에는 지난 2020년 당진 제1공장 건설 1억8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2년 제2공장 건설 1500만 달러, 2024년 제1공장 증설 1550만 달러 등을 투자해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 공장 증설을 위해 1350만 달러를 투자한다.
증설 공장에는 자동차 배터리팩 신규 라인을 설치한다. 또 당진시민들에게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베바스토의 공장 증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2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외자유치 협약식. 김정남 기자협약식에서 박수현 지사는 "베바스토는 2020년부터 충남과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 역시 베바스토의 성장은 물론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철강 산업 도시인 당진이 여기에 배터리를 더해 첨단 산업으로 산업의 지평을 넓히게 돼 기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박 지사는 덧붙였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투자는 베바스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당진의 자동차 부품과 2차 전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 고용을 확대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협약을 바탕으로 베바스토와 충청남도 당진시의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고 베바스토 당진 공장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그룹 부회장은 "한국은 양국의 기술이 만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히 시장 공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이전 및 지역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신뢰가 가는 투자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기업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인프라까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신뢰에 기반한 기업가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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