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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 "이진숙 제명촉구안 가결 환영…실제 제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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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즉각 구성해 징계 심사 착수해야"
'표결 불참' 국민의힘, 책임 회피 비판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퇴장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5월 단체들이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실제 제명 절차까지 신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이번 결의안 가결은 끝이 아니라 실제 제명을 위한 시작"이라며 "국회는 지체 없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일정이나 정당 간 협의를 이유로 윤리특위 구성을 늦추거나 징계 심사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며 신속한 후속 절차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결의안 상정과 의결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단체는 "5·18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문제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표결 자체를 회피했다"며 "국민과 5·18 희생자·유가족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표결 불참으로 책임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윤리특위 구성과 징계 절차에 책임 있게 참여하고 소속 의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는 제명 촉구 결의에 그치지 말고 신속한 윤리특위 구성과 실제 제명으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이 의원의 제명을 국회 차원에서 '촉구'하는 내용으로, 가결 자체로 의원직이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국회의원 제명을 위해서는 현재 구성되지 않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심사를 거쳐야 하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이진숙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5·18을 '소요 사태'로 표현하거나 '5·18 문화권력을 해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오면서 역사왜곡·폄훼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5·18단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당 차원의 공식 입장과 관련 의원에 대한 조치 등을 요구하는 등 반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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