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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고창에 호우경보…최대 120㎜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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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김제·익산엔 호우주의보
31일 서부 지역 20~80㎜…최대 120㎜

많은 비로 침수된 익산시 낭산면의 도로. 전북소방본부 제공많은 비로 침수된 익산시 낭산면의 도로.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부안과 고창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 12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31일 오전 6시 기준 부안과 고창에 호우경보를, 군산과 김제, 익산엔 호우주의보를 발효해 유지 중이다. 호우 특보에 따라 부안과 고창 등 전북 서부 지역엔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북은 지난 27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3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전북 주요 시군 누적 강수량은 군산 258㎜, 고창 208㎜, 임실 178.7㎜m, 순창 복흥 163㎜, 부안 162.5㎜, 장수 134.2㎜, 익산 134.1㎜, 순창 124.9㎜, 완주 115.4㎜, 정읍 105.6㎜, 전주 95.5㎜, 진안 92㎜, 김제 75.5㎜ 등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31일까지 전북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20~80㎜의 비가 더 내리고, 많은 곳엔 120㎜ 안팎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동부 지역도 10~60㎜의 비가 예보돼 있다.
 
많은 비에 따라 크고 작은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이틀간 78건의 호우 관련 신고를 접수해 조치에 나섰다.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1일 오전 3시 2분쯤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선 "도로가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대원이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지난 30일엔 익산에서만  30건이 넘는 상가와 도로 등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니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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