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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네팔 도착' 韓구호대, 오늘 현장 투입…신속대응팀과 통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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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협조 시간 고려해 일정 당기기로
'바타르' 지역 캠프로 이동 후 내일부터 수색
카트만두 공항 도착…선발대와 협의 예정
"우리 국민 포함 생존자 구하는 게 임무"
실종 9명 한국인 수색 확대될 듯…첨단장비 구비

연합뉴스연합뉴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에 도착한 2일(현지시간)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KDRT 이규호 구호대장은 이날 카트만두 로얄 임페리얼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속대응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의한 결과 '바타르' 지역을 베이스캠프로 채택하고 오늘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KDRT는 이날 오후 중 바타르 지역이 숙영지로 적절한지 현장 답사를 진행한 뒤, 3일 이동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실종자를 찾아야 한다는 판단 등으로 일정을 당기기로 했다.

이 대장은 취재진과 만나 "바타르 숙영지가 안전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믿고 결정을 했다"며 "네팔 현지 군 당국과의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DRT는 3일 네팔 군 당국과 수색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신속대응팀은 소방 인력을 중심으로 KDRT에 통합된다. 이들은 함께 수색과 구조를 진행한다.

신속대응팀은 이날도 드론 수색과 육로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대응팀은 한국인 실종자들이 근무한 어퍼트리슐리(UT)-1 발전소의 상부댐인 위어댐 인근 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장은 "가족들의 심정을 고려해 최선을 다해 네팔 군 당국과 수색하고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DRT는 이날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이 대장은 공항 도착 후 취재진에 "글로벌 연대 차원에서 우리 국민과 함께 생존자를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재명 정부의 글로벌 책임 강조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DRT는 이 대장(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과 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44명으로 꾸려졌다. 구조견 5마리와 고해상도 촬영 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을 구비했다.

이들은 10일 동안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KDRT 합류로 수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20명 규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선발대로 파견한 바 있다. 이들은 헬기와 육로 수색을 병행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 단서를 찾지는 못한 상태다.

KDRT는 네팔 정부 요청으로 파견된 만큼, 수색 과정에서 네팔 당국과의 협조가 더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신속대응팀은 헬기 이륙 등에 일일이 네팔 당국의 허가가 필요했다.

현재 신속대응팀은 육로로 '둔체' 지역까지 접근한 상태다. 이곳은 (UT)-1 발전소의 상부댐인 위어댐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곳이다.

공중으로는 정부 임차 헬기로 위어댐과 파워하우스 일대를 수색 중이다.

KDRT는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 파견은 네팔이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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