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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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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옥임> 네, 뜨거운 1부에서의 토론이었는데요.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청와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이 기준은 실력이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민주당도 상당히 문제의식을 갖는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청와대의 검증 단위를 다시 살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럼 청와대 어디를 들여다보고 어디를 고쳐야 되는지 아까 금태섭 의원님 잠시 말씀하셨었는데.
◆ 금태섭> 아니요. 뭐 이제 그거는 대통령이 어떻게 말하자면 시스템을 만드느냐에 달려 있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은 이제 뭐 지난 정권도 그렇고 지지난 정권도 그랬었는데 이 공개적인 어떤 라인에서 인사가 과연 이루어지는 건지. 그러니까 누구한테 물어보면 되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제 용혜인 그 장관 후보자가 지명이 됐는데 다들 민주당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이거 잘못하면 우리 지지율 오히려 깎아먹은 거 아니야 이 생각을 할 때 누구한테 물어봐야 될지. 참 그게 궁금하고 저는 이제 같은 젊은 분으로서 평가가 어떠세요? 용혜인 의원에 대해.
◆ 이동학> 안 좋죠. 안 좋아요. 그러니까 좀 당혹스러울 정도이고요. 왜냐하면 오늘도 전에 같이 노동당에서 일했던 여성 위원장께서 눈물을 훔치면서 얘기하는 장면들도 그렇고 그런 측면에서 이게 처음에 원래 인사할 때 이렇게 그 주변에 다 물어봐서 하잖아요.
◆ 금태섭> 세평을 듣잖아요.
◆ 이동학> 수만 군데 돌리잖아요. 근데 그런 부분들이 없었나? 있었을 것 같은데. 근데 물론 뭐 저희들은 몰랐지만 그런 측면에서 약간 처음에 할 때 파격적인 인사였는데 그만큼의 어떤 충격이 있는 것 같고 우리가 가진 게 많으면 조금씩 이렇게 깎아 먹으면서 뭐 내어주면서 이렇게 챙겨갈 수도 있을 텐데 지금은 전혀 이제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정권에 좀 부담을 주게 되는 그런 상황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앞으로 어쨌든 좌우 할 것 없이 천하의 인재를 쓰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런 기조는 이제 유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아마 청와대에서 미리 손절을 하는 것은 그건 그것대로 또 다른 또 시그널로 읽힐 수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상황 속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그래서 일정 부분 당에서 또 여러 가지 시그널을 또 만들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어요.
◇ 정옥임> 김민석 대표가 지난번에 왜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취임 인준 제거해 달라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왜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 깊이 생각 중이다 뭐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 김영우> 그거 가지고는 너무 부족하고요. 그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한 거예요. 사실 강훈식 실장이 이번 인사는 실력 위주의 인사였다. 실력을 바탕으로 그런 취지의 말을 했는데 거꾸로 생각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은 용혜인 의원에 대해서도 두 번 비례를 했고 하는 거를 젊은이가 노력을 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라는 착각을 하는 모양이에요. 최민희 최고도 똑같은 얘기를 했더라고요. 남들은 다 야, 그 젊은 나이에 비례대표 두 번 하는 거는 너무 희한한 일인데 비판을 했거든요. 그런데 최민희 의원은 두 번을 비례대표로 할 정도였으면 얼마나 실력이 있다는 거를 보여준 거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강훈식 실장하고 한 얘기가 똑같은 거 아닙니까? 그거는 심각한 착각이죠. 어떻게 비례대표 두 번을 무슨 특별한 경우라면 가능해요. 정말 의정 활동을 잘했다든지 대한민국이 원하는 그런 탤런트를 가지고 있다든지.
◆ 김영우> 근데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그 용혜인 의원이 굉장히 특출 나서 그 실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임명한 거다 라는 판단을 한다면은 정말 세상 물정 모르는 거고 지금 특히나 제대로 된, 제대로 된 좌파들의 어떤 여러 가지 의식에서도 굉장히 벗어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거 심각하다. 이런 인사를 할 정도고 그게 문제없다라고 생각한다면 김민석 대표도 이거에 대해서 심각성을 못 느낀다면 사실 오늘 정도의 김민석 대표는 어젯밤에 어젯밤 정도에 다 청와대하고 조율을 해가지고 날리는 그런 작업이 들어갔어야 돼요, 오늘 정도에는. 근데 깊이 생각해 보겠다? 생각할 게 뭐 있어요, 다 드러났는데.
◆ 박원석> 그러니까 오늘 여론조사까지 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지난주에 비해서 2% 포인트 떨어지고 최저치가 나왔는데 지난주하고 이번 주하고 변수는 개각밖에 없어요. 그리고 갤럽 여론조사, 주간 여론 조사 화, 수, 목 돌리거든요.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증폭될 때 딱 여론조사가 돌아간 거예요. 그런데 아직 다 반영 안 됐어요. 더 반영될 겁니다. 이제 그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악재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게다가 조금 경우는 다르지만 대법관 후보자도 처남 찬스, 전반적으로 이 정부 인사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이재명 화살이 각각 후보들이 아니고 청와대와 대통령한테 가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어디를 점검해야 되느냐, 다 하죠. 다, 총체적으로. 이거는 인사, 민정 그다음에 정무, 제가 보기에는 뭐 하나 정상이 아니에요. 아니, 이런 판단을 할 수가 없다니까요. 어떻게 이런 판단을 합니까? 이 인사를 할 때는 어떤 기대치를 갖고 했을 겁니다. 인사가 곧 메시지이기 때문에 이게 국민들이 보기에 이를테면 좋게 보여서 20대 지지율 회복이나, 여성계의 지지나, 진보 진영의 내부적으로 이런 연대를 더 공고히 하거나, 그런데 어디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안 나오면 실패한 겁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박원석> 실패했으면 빨리 접어야 돼요. 이걸 가지고 버티면 아, 버티는구나. 이렇게 문제 있는 사람을 인사해 놓고도 자기 동굴에 갇혀가지고 아까 최민희 의원처럼 두 번 했으니까 실력이다. 그러면 꽝인 거죠. 그런데 저는 다행히 김민석 대표가 이게 청문회에 갈 일이냐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어요. 어제 얘기했던 메시지 행간을 보면 청문회에 가야 되는 거는 뭔가 숨겨졌던 비리가 드러나서 그걸 가지고 공방이 막 진행되고 이런 건 청문회를 통해서 의혹이 해소돼야 될 문제지만 이건 청문회 이전에 그냥 판단할 수 있는 문제 아니냐? 저는 내심 이게 청문회 못 갈 사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럼 빨리 정리해야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 금태섭> 아니, 그런데 이게 잘 아시겠지만 인사라는 게 정권 말기가 되면 이상한 인사들도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사실은 그때 청와대 쪽에 왜 이런 사람 쓰냐고 그러면 사람이 없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해요. 다 오기 어려워하고 또 청문회 무용론도 한참 나왔었는데 청문회 와서 다 털리기 싫어한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3년도 훨씬 넘게 남았잖아요. 이제 지금 우리가 계속 앉아가지고 우리도 이 평론을 하다 보니까 청와대에서 어떻게 지지율 관리해야 되냐? 여당에서 어떻게 해야 되냐? 그런 관점에서 보는데 국민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3년간 이런 인사를 봐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리고 어제 오늘 보도되기 시작한 게 지금 호르무즈 파병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은 이거는 엄청나게 논쟁적인 사안이고 정부도 정말 어려운, 미국에서는 압력이 되면 이걸 해야 되냐? 우리 내부에서는 정말로 많은 의견이 나올 텐데 이런 거를 중심을 잡고 국민들하고 의견도 묻고 하면서 결정을 하려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번 인사를 보면 아무 신뢰가 안 돼. 저부터도. 이 정부가 도대체 어떻게 그러면 호르무즈 파병 문제를 놓고 이 청와대에서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얘기를 할 때 저 결정은 도대체 누가 앉아서 한 걸까? 정말 여당하고 의논을 하는 걸까? 그냥 결정하면 지금도 사실은 3년 이게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청와대에서 뭐 하면 여당은 일단 디펜스를 쳐주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들의 운명이 걸리고 우리 젊은 장병들이 가야 되는 파병 문제 같은 것도 신뢰가 팍 떨어지는 거죠. 그러면 외교적이거나 국제적인 관계에서 반드시 택해야 되는 길을 국익에 가장 맞는 길을 못 택하게 되는 겁니다.
◇ 정옥임>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청와대가 이 호르무즈 파병 관련해 가지고 대비 태세 손상 없는 범위에서 운신할 수도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검토하겠다라고 하는 거 보니까 내부에서는 일정 정도 결정이 된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 조국혁신당이 가만히 있질 않아요. 예를 든다면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죠. 파병은 정부가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이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고요. 그런가 하면 조국 원장 그 레드팀 때문에 자신을 비판한 친명 의원들을 향해서 은혜를 제대로 갚기 위해 경고 신호로 대문을 크게 두드렸더니 시끄럽다며 오물을 투척한다. 거의 격문에 가깝거든요. 지금 호르무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지금 이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특히 조국 원장 갈수록 더 뭐라 그럴까? 강도가 세진다고 그러나? 좋게 말해서 오물 투척이지.
◆ 박원석> 두 사안이 좀 다른데 호르무즈 파병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압력이 있는 건 객관적 사실이고 우리로서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건 맞지만 저거는 불법적인 침략 전쟁이에요. 국제법이나 UN 헌장이 승인하는 전쟁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먼저 침략을 받았을 때 혹은 어떤 집단적 안보 차원에서 그 이외에는 다 불법입니다. 그런데 저건 너무도 명백한 침략 전쟁이잖아요. 거기 들러리를 선다는 거는 우리가 예전에 약소국 시절의 대한민국이면 모르겠는데 글로벌 책임 있는 중진국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이고 그거 하는 순간에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 여론이 저는 빗발칠 거라고 보고요. 정부가 오판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조국 대표가 오물 투척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민주당에서 보기에는 먼저 투척한 거 아니냐? 이런 생각할 것 같아요.
◇ 정옥임>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그런데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이게 과거에도 이라크 전쟁 때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운 결정하고 그랬을 때 우리가 다 봐왔지만 하다못해 우리가 후방에서 그러면 재건이라도 참여하자라는 식으로 방법을 찾아야 되는 겁니다.
◆ 박원석> 그거 아닌 것 같은데요. 전투병 파병인 것 같은데요.
◆ 김영우> 아니, 그러니까 동맹관계라는 게 그래서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그 신뢰가 한 번 깨지면 그거를 회복하기도 어렵고 이런 어려운 압박이나 어려운 요청이 들어올 때 그러면 동맹국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러면 이 상황에서 물밑 접촉을 해서 그러면 우리 선원들, 우리 상선들의 호위 안전을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 우리가 파병은 하되 우리가 해야 되는 임무는 어느 정도까지는 하겠다라는 식의 디테일에서 외교력을 발휘해야 되는 겁니다. 무조건 이거 야, 미국이 이거 저기 전쟁 벌여놓고 우리한테 이렇게 강압적으로 나오는데 우리가 그러면 이거 가야 되느냐 말이죠. 가지 말자라고 하면 조국혁신당하고 비슷한 노선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우리 이재명 정권이. 이렇게 되면 한미 동맹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미 간에 풀어야 될 많은 숙제들이 있는데 이거 다 우리가 제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정권은 이 상황에서 그럼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게 뭔가. 임무를 굉장히 세분화하고 그다음에 시간 스케줄을 잘 짜야 되는 거죠. 언제까지 뭘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그런데 그거를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저는 그게 걱정이죠.
◇ 정옥임> 호르무즈 얘기를 제가 이렇게 던지니까 이 얘기는 따로 시간을 내서 해야 될 것 같고. 지금 너무 열띤 토론을 해 주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는데요. 이 얘기는 꼭 해야 돼요, 오늘. 장동혁 대표. 최근 당 연찬회 만찬 자리에서 출입 기자에게 기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신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나왔거든요. 신의 심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씩 듣겠습니다.
◆ 금태섭> 사실 옛날에 좀 황교안 대표도 약간 그런 쪽이었는데.
◇ 정옥임> 그랬나요?
◆ 금태섭> 이 정치인은 굉장히 종교적인 발언하는 거는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정치라는 게 다양한 의견을 나하고 다른 의견이더라도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 일단은 존중해야 토론이 가능하고 어느 협상이 가능한 건데 이거를 옳고 그른 것, 선과 악의 문제, 신의 심판 이런 식으로 보기 시작하면 협상이 안 되는 겁니다. 뭐 국민의힘이 꼭 그것 때문이, 온갖 문제가 많이 있지만 저는 정치를 하시는 분이면 일단 언론에서 보도 중에 억울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겠죠. 그래서 비판할 수도 있고 우리의 본뜻과 다르게 보도한다고 할 수 있는데 신의 심판 운운하는 거는.
◆ 이동학> 아니, 저는 장동혁 대표가 미국 드라마 자주 보시나요? 이게 God bless you 뭐 이런 거.
◇ 정옥임> 그건 God bless you잖아요.
◆ 이동학> 그러니까 미국 정치에서는 정치인들이.
◇ 정옥임> blame you가 아니잖아.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원 단체사진 촬영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동학> 아니, 그러니까 여러 경로로 신을 얘기하는데 미국 정치에서는 지금 사실상 종교적인 어떤 측면들이 지금 굉장히 강조되고 있고 특히나 지금 마가 세력은 더더욱 그런 거 아닙니까? 좀 약간 이상하게 변질된 쪽으로 가고 있는 건데 너무 그쪽에 지금 경도되어 있는 것 아닌가. 사실 지금 따져 물어야 될 것들이 상당히 많잖아요. 지금 아까 말씀하셨던 호르무즈 문제도 그렇고 정상적이게 시각을 가지고 지금 물어야 될 문제들이 있는데 지금 기사를 잘못 쓴 기자에게 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이게 보통 정치인들이 요즘에 얘기할 때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 이거는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 뭐 이런 정도 정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지금 다른 레벨에서의 이야기라서 상당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 박원석> 아니, 저게 천벌받는다는 얘기잖아요.
◆ 금태섭> 그렇죠.
◆ 박원석> 그게 자기한테 조금 비우호적인 기사가 나갔다 그래서 그 젊은 기자를 향해서 당신 천벌받을 거야. 이게 당 대표라는 분이 할 언사인가요? 저는 예전 같으면 기자협회에서 성명 나올 일입니다. 그리고 취재 거부 들어갈 일이에요. 그런데 요즘 언론도 좀 물렁물렁해져서 그런지 지난번에 장동혁 대표 기자회견 할 때 질문 안 하는 것 정도로 대응을 했는데 아니, 저거는 국민의힘에서도 굉장히 경계해야 됩니다. 저러면 더 비우호적이 될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메시지 관리를 저렇게 하죠? 아무리 술자리였다 하지만.
◇ 정옥임> 술자리였습니까?
◆ 박원석> 술자리였다는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 정옥임> 그래요?
◆ 김영우> 이게 경계도 경계고 거의 중세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잖아요. 왜냐하면 신의 영역에서 그 신의 어떤 계시를 받고 정치하는 분이 만약에 저렇게 발언한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평론을 하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좀 겁이 납니다. 천벌 받을까 봐. 거기까지.
◆ 이동학> 겨냥은 언론에 대한 정론직필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데 오히려 진보지로 분류되는 기자들은 보수 전체를 그냥 비판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건 아프지가 않다는 거예요. 그런데 오히려 보수 신문에서 자기를 콕 집어가지고 오히려 한동훈은 우호적으로 써주고 나는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니까.
◆ 박원석> 지금 그 얘기예요.
◆ 이동학> 그러면 신의 심판을 받게 돼 있는 겁니다.
◆ 금태섭> 아니, 근데 이제.
◇ 정옥임> 아니, 근데 왜 저를 보고 얘기하세요?
◆ 금태섭> 아니, 이게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치가 이제 극단화가 되고 적개심들이 깊어지니까 상대방에 대한 공격도 많이 하고 사실은 이제 문재인 정부 때 윤석열 정부 때도 다 가리지 않고 강성 지지층들은 언론 매체 공격을 많이 해요. 영부인이라고 안 불렀다고 불매운동하고 또 이제 작은 매체는 실제로 존립의 위기를 겪습니다. 근데 이런 식으로 저는 꼭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국가 지도자가 되면 언론에 대한 개개의 비판을 좀 삼가했으면 좋겠어요. 전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 뭐 가지고 트위터에 올려서 이거 이렇게 일일이 비판하는 게 굉장히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이 하면서 제1야당 대표 이거 비판을 할 수는 없어요. 그럼 제1야당 대표도 합니다. 사실은 대통령이 특정 기사를 놓고 하면은 정말 그 기자가 얼마나 위축되고 그 시시각각으로 제목이 바뀌잖아요.
◆ 김영우> 그러니까 속으로 아무리 미워도.
◆ 박원석> 그래도 대통령이 신의 심판 같은 얘기는 안 했잖아요.
◆ 금태섭> 물론 그렇긴 하죠.
◆ 박원석> 천벌 받을 거라고는 안 했잖아요.
◆ 금태섭> 아니, 그런데 그게 점점 나빠지잖아요.

◆ 김영우> 그러니까 아무리 속으로 미워도 뭐 비행기 해외 출장 갈 때 비행기 안 태운다든지. 이제 그런 일은 하면 안 되고요.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는 지금 이제 생각해야 될 게 본인은 열심히 싸우는 사람이 필요하다, 우리 당에. 말은 그렇게 하지만 솔직히 톡 까놓고 장동혁 대표가 한 그 얘기가 언론에서 많이 관심을 갖습니까, 한동훈 의원이 지금 인사 청문 과정에서 하는 얘기가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까? 누가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제대로 싸우고 있죠? 그게 중요한 거예요. 그리고 싸워서 이길 생각을 해야 되는데 열심히 싸우는 사람 많다고 그게 당의 미래가 있느냐? 저는 그게 황당한 거죠. 나중에 선거에서 이길 생각을 해야 되는데 열심히만 싸우면 뭐 합니까?
◇ 정옥임> 오늘 그 윤상현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광장의 분노에 올라타서 구호만 외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다.
◆ 박원석> 구호만 치지 않아요. 북도 칩니다.
◇ 정옥임> 그래서 바로 그거야. 올림픽 공원 집회에서 이제 북도 치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발언을 했다고 저 지금 그 자료 있는 대로 읽고 있어요. 혹시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십니까?
◆ 박원석> 아니, 저거 북 치는 장면을 봤더니 뭔가 되게 신났어요. 그래서 올공에 북 치는 소년 이런 별명 붙었지 않을까 싶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를 지켜본다는 얘기는 너무 황당한 얘기입니다. 일단 사실일 가능성이 저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 금태섭> 없죠.
◆ 박원석>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그 이제 극우 네트워크 한미 여기서 만들어내는 얘기일 거고 설령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게 무슨 사대적인 발상입니까?
◇ 정옥임> 그러니까.
◆ 박원석> 트럼프가 지켜보고 있으니 우리는 시위를 열심히 해야 돼. 아니, 무슨 뭐 MAGA 책봉 받아요, 지금 트럼프한테? 저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언행인데 왜 당 대표의 저런 언행에 대해서 김영우 의원님 당에서 가만히 있습니까?
◇ 정옥임> 김영우 의원님 한말씀해 보세요.
◆ 박원석> 저는 그게 더 이해가 안 돼요, 더.
◇ 정옥임> 김영우 의원님, 무슨 어떤 의견이신지 갑자기 궁금해졌어.
◆ 김영우> 제가 사실 부산에서 지금 이제 서병수 선배님하고 얘기를 많이 하고 지금 올라오는 길인데 왜 과거 같으면 중진 의원들이 이 정도 되면 가만히 안 있었다는 거예요.
◆ 박원석> 쫓아냈죠.
◆ 김영우> 예. 쫓아냈지 이게 무슨 지금 제도 따지고 있을 때냐. 무슨 이런 상황에서 최고위원들 2명, 3명 그만둬야 이제 당 대표가 내려오는 이거 따질 때냐. 지금 12 대 4로 진 판에. 너무 비정상적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뭐 이미 지금 끈 떨어진 원외 둘이 이제 저 얘기하니 이게 힘이 이제 안 실리는 건데 지금 정상적이지가 않아요. 이런 적이 없습니다. 이런 적이 없어요.
◆ 이동학> 중진 의원분들이 제가 볼 때는 뭐 개혁신당 젊은 의원들은 살찐 고양이라고 비판을 하잖아요.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고 권력만 누리고 도대체 왜 그 자리에 있느냐. 그러니까 그런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들 스스로도 힘이 없을 거예요. 그리고 중진 회의 같은 거 해도 과반도 안 모이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실제 그 나오는데 장동혁 대표에 오히려 힘을 실어주는 중진 의원들도 있어요. 뭐 나경원, 안철수 이런 분들. 그러니까 이게 중진 의원들이 힘을 모을 수도 없고요. 개혁파라고 하시는 분들이 스스로 말실수해서 혹은 멱살 잡아서 스스로 그냥 쓰러지시고. 그러다 보니까 장 대표 입장에서는 힘을 내 앞에서 다 쓰러지고 무릎 꿇고 막 이러다 보니까 하나도 무섭지 않을 것 같습니다. 4개월 전에 장대표 어디가라는 유튜브를 시작을 했어요. 동영상 4개 올라오고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올공 가시는 거 다 찍어서 거기에 올려주세요. 보고 싶습니다, 장 대표.
◆ 금태섭> 아니, 그런데 이게 저기 저 사실은 지방선거 끝나고 나서는 저는 국민의힘 속사정은 모르지만 장동혁 대표는 이제 바꿔야 된다, 이대로 안 된다, 책임져야 된다는 얘기가 굉장히 많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장동혁 대표 비판은 마찬가지로 여기도 같은 의견이지만 국민의힘 전체를 남의 당이, 전 소속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보고 있으면 저 안에서 도대체 뭘 하나. 장동혁 물러나라, 내가 하겠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옛날에 오죽했으면 나하고 자리 걸고 당원 투표 해보자 이거 하는데 아무도 안 나서는 거예요. 이기건 지건 해야지. 사실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나는 당원들의 손에서 선출된 사람이지 임명된 사람도 아닌데 물러나려고 하려면 그 정도 얘기를 해라. 그런데 다들 안 나서는 게 첫째는 다른 것보다도 지금 당 대표가 되면 공천권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전부 자기 이익만 바라보는 거예요. 그러니 그게 될 리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정옥임> 지금 사고당협이 36곳이나 된다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당협위원장을 모집하고 당원투표를 도입한다고 그러는데. 당원투표 도입하면 친장계한테 유리해요? 어떻습니까?
◆ 김영우> 그렇죠. 현 시점이라면. 그리고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국정감사 끝나고 당무감사가 세게 들어갈 거예요. 당무감사를 통해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제낀다든지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장동혁 지도부의 말발이 먹히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국민의힘은 그러니까 11월, 12월 정도 때 1대 전쟁을 치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장계 쪽으로 당협위원장을 꽂는 그러면서 유사시에 차라리 공천권을 갖는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꽤 커요. 그럼 완전히 탄력을 받는 거죠. 그런데 그때 내후년에 공천을 받아야 될 또 당협위원장을 통해서, 당협위원장이 되고 나서 공천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그때는 기득권 싸움이 또 일어나죠. 그래서 그거를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스무스하게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지. 그러니까 올 연말, 또 내년 연초가 어떤 계기가 마련될 것 같아요. 장동혁 지배 체제가 무너지느냐 아니면 그걸 올라타서 유지가 되느냐. 아마 지금 현역 의원들도 올 가을, 겨울 되면 굉장히 세게 부딪힐 거예요. 살기 위해서.
◇ 정옥임> 그렇죠.
◆ 김영우> 그때는 정말 내후년 공천 싸움이거든요.
◆ 박원석> 그런데 저는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찬회에 등장해서 호랑이 줄무늬 이런 얘기한 걸 보면 소위 말하는 국민의힘의 전통적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다선 중진들은 장동혁 대표와의 공존을 택한 거 아닌가 싶어요. 그 공존 하에서 자기들의 안전을 보장받는 경로를 박근혜를 내세워서 타진을 해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와서 한 얘기는 장동혁 대표한테 눈곱만큼도 손해 나는 얘기가 없었습니다.
◆ 김영우> 그렇죠.
◆ 박원석> 그러니까 저는 만약 그런 거라면 구제불능이에요. 뭐 올 연말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때 가면 곱게 물러나냐고요. 안 물러나죠. 본인도 계속 힘이 붙어 간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에 지금, 예전에 국민의힘이 권력 투쟁할 때 무서웠잖아요. 친이, 친박 막 이럴 때는 정말 쇠사슬, 사시미 이런 거 들고 권력 투쟁을 했었는데.
◇ 정옥임> 그랬나? 그런 일은 없었는데.
◆ 박원석> 아니, 뭐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이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뭐 이렇게 다 순진해서 저런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중진 의원이라는 분들이 이렇게 흐물흐물한지 좀 이해가 안 돼요.
◇ 정옥임> 김영우 의원님. 왜 그렇게 흐물흐물할까요?
◆ 김영우> 이게 거의 영남권 정당이 돼버렸기 때문에.
◇ 정옥임> 그렇죠, 특히.
◆ 김영우> 수도권 민심에 민감하게 대응을 지금 안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영남권 자민련, 이게 그릇이 커져야 결국은 선거에서 이기는 건데 지금 완전히 오히려 기득권만 생각하는 그런 정당으로 쪼그라들었어요. 그게 더 강화되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끼리 살자. 그러니까 이게 선거가 다가올수록 이거는 사실 골로 가는 건데. 기득권이죠, 문제는. 그래서 결국은 이거를 이겨내려면 뭔가 민심을 등에 업은 그런 어떤 정치 세력이 커져야 되는 거죠. 우리 당 내에서. 그런데 지금은 사실 조금 힘들어요, 제가 볼 때.
◆ 금태섭> 아니, 그런데 어쨌든 이번에 지방선거 때 저는 경기도에서 이렇게까지 국민의힘이 선전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거든요. 그리고 지금 서울의 여론이 굉장히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안 좋습니다. 오늘 갤럽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대단한 찬스인데 저는 앉아서 다 장동혁 욕만 하고 있지 아무도 안 나서는 거예요. 나는 국민의힘이 과연 될 수 있을까 좀 의문입니다.
◇ 정옥임> 그런데 단 한 사람도 없습니까, 국민의힘에? 맞장 뜰 만한 사람?
◆ 이동학> 혁신그룹도 없잖아요. 혁신그룹이 만들어지려고 하다가 본인의 이해관계를 생각하고 말실수 하면서 넘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혁신그룹이 나와서 지금 전 세계 조류가 AI, 반도체 이런 걸로 쫙 바뀌어가고 있는데 그거를 좀 내걸면서 공부도 하고 학습도 하고 사람들도 끌어당기고 제가 이런 얘기 해봐야. 죄송합니다. 들을 사람이 없네요. 들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 정옥임> 아니, 속으로 무슨 생각하셨어요? 지금 남 걱정할 때가 아닌데 왜 그런 생각하셨나?
◆ 이동학> 이걸 누구한테 얘기를 하지?
◆ 박원석> 정치가 남 걱정해 주는 거죠, 뭐.
◆ 김영우> 그리고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 제1야당의 당 대표가 민주당의 전략자산이라는 조롱, 경멸을 받고 있으니 이게 메신저가 그러면 대여 투쟁이 안 되거든요. 그게 좀 비극이에요, 지금.
◇ 정옥임> 지금 국민의힘의 장동혁 지도 체제에 대해서 상당히 긴 얘기를 했는데요. 결론이 너무 허무하잖아요. 답이 없다라는 얘기 아닙니까? 우리 이렇게 끝내야 된다라는 게 조금 좀 참담한 정도로 지금 그렇습니다. 오늘 여의도 외전 여기까지입니다. 네 분 모두 고맙습니다.
◆ 이동학, 김영우, 박원석, 금태섭>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