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축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한우의 경우 공급 부족과 추석 수요가 겹치면서 소비자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안팎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기간별 가격을 보면, 지난 4일 기준 한우 안심 가격은 100g당 1만 5308원으로 1년 전보다 19.9% 올랐다. 등심은 22.6%, 양지도 17.7% 각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료비 부담 가중에 따른 사육 마릿수 감소세와 수요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우 도매가격도 1kg당 2만 2500원 안팎으로 전년 대비 14.5%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추석 성수기 한우 도매가격도 1㎏당 2만 4천~2만 5천 원으로 전년 대비 14.3~19.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우 가격 상승세에 수입산을 택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지면서 수입 소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다.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 가격은 100g당 4019원으로, 1년 전보다 20.1%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 역시 작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지난 4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100g당 2862원으로 1년 전보다 1.6% 올랐다. 다만 정부는 추석 이후 돼지고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축산물 공급을 늘리는 등 가격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소고기는 2만 2천톤, 돼지고기는 역대 최대 수준인 6만 7천톤을 공급한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