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목록에 가족의 분당 상가가 빠져 있는 것을 놓고 이재명 대통령의 눈치 보기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았다.
천 권한대행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내역을 보면 본인과 장녀의 부동산 재산 내역이 나온다. 아들의 부동산 소유 내역은 전혀 없다. 그런데 강 후보자의 아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동일한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산 내역에 누락된 부동산의 위치가 이 대통령이 살았던 '양지마을'이라는 사실을 애써 부각한 것이다.
천 권한대행이 공개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남은 지난 6월 30일 해당 상가를 7억 원에 매입했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고의로 은폐했다"고 주장하면서 은폐 이유에 대해 "양지마을 카르텔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분당 양지마을 상가 매입 내역을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 민심 때문에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지니 양지마을이 다시 회자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그러지 않았냐며 '양지마을 카르텔'이라는 말까지 지어 붙였다.
강 후보자는 이에대해 올해 정기 재산신고 이후 취득한 부동산이라 관련 지방세 납부 내역은 요청안에 첨부했으나, 종합 목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누락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가 매입 전 과정이 법적·세무적 기준을 준수한 정상 거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올해 2월 분당 사저를 매물로 내놓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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