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푸틴, 트럼프에 '선물' 줄까…젤렌스키가 주목한 11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노컷뉴스를 선호 하는 출처로 추가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트럼프에 필요한 외교 성과…푸틴도 트럼프 자극 원치 않을 것
美, 겨울철 러·우 긴장 완화와 평화협상 재개 모색
윗코프·쿠슈너, 푸틴 만난 뒤 키이우행…"새 아이디어 가져와"

회담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연합뉴스 회담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외교적 성과가 필요한 상황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을 완화하는 '선물'을 내놓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외교적 성과를 안기고 싶어 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쟁 장기화로 불리한 처지에 놓인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 완화 조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희망 섞인' 관측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겨울철 긴장 완화 조치를 모색하는 한편,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 재개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혹독한 겨울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약화하려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하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은 트럼프를 필요로 하며 심기를 건드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푸틴 대통령이 긴장 완화를 원치 않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에 못 이겨 관련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9월과 10월 협상 재개에 주력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미국과 회담하고 싶다는 의향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만났다.

이들은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키이우로 향했다. 윗코프는 "모스크바에서 진전을 이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폭격하고 있는데, 이는 난방 수요가 높은 겨울철에 국민적 고통을 가중해 우크라이나에 양보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란전쟁의 해법이 좀처럼 도출되지 않는 가운데, 겨울철 폭격 제한 등을 포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수위를 낮출 수 있는 합의를 끌어낸다면 외교적 성과가 절실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